君と虹と太陽と
(너와 무지개와 태양과)
무지개가 떴어 비 개인 하늘에
학교 건물 왼끄트머리 너머로
고개 숙인 채로 계속 울어도 괜찮아
저 멀리에서부터 개일 테니까
슬픔의 구름도 조금만 기다리면
틈새로 새어나오듯이 빛이 비출 거야
마음에…
너를 지키고 싶어 나의 품 속에서
태양이 되어 웃음이란 무지개를 기다리자
너를 지키고 싶어 꼭 품에 안고
흘러나온 눈물 한 방울이 일곱 빛깔로 빛날 거야
힘든 일이 쏟아진 날에는
커다란 우산을 들고 곁에 있을게
따뜻한 마음은 바람처럼 지나간 후에
흠뻑 젖었던 흙 위와 그 뺨이 마르기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지개를 찾는 거야
이 하늘 어딘가에 행복의 다리가 걸릴 테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비가 그친 후에
빛나는 널 향한 그 마음을 한순간 전하는 것
너를 지키고 싶어 나의 품 속에서
태양이 되어서 웃음이란 무지개를 기다리자
너를 지키고 싶어 꼭 품에 안고
흘러나온 눈물 한 방울이 일곱 빛깔로 빛날 거야
사랑은 눈에 보여도 금새 사라져가지만
사랑은 울고 싶을 때 반드시 보일 거야
가사 출처- 南風님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