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A3부부터 5부까지 참가했어
4부 끝나고 5부 악수회권 잃어버린 것을 뒤늦게 알고 완전 패닉되었었는데
다행히 인포에 누가 맡겨줘서 무사히 받아서 악수할 수 있었어
쥬리나 5장, 료하 1장, 쿠마 1장이었는데 못 찾았으면 진짜 울어버렸을거야 ㅠㅠㅠㅠ
9/25 오사카 A3부 1매
나 - 새로운 한국어 어디서 배웠어?
쥬 - (못알아들음) 응?
나 - 새로운 한국어 어디서 배웠냐고
쥬 - 책!
나 - 책???
쥬 - (책을 펴서 넘기는 시늉을 하며) 응!! 책에서 봤어
9/25 오사카 A3부 3매
나 - 있지... 사폐 감상 말해도 괜찮아?
쥬 - (고개를 끄덕이며) 응. 괜찮아
나 - 나는 9화?? (話의 발음이 '와'가 맞는지 헤깔려서 맞냐는 의미로)
쥬 - 9화?
나 - 응.9화의 마지막 씬이 제일 좋았어
쥬 - 그랬구나
나 - 눈 앞에 나타난 사폐를 본 유카짱의 눈빛? 이랑 (眼差し??目付き? 뭐가 맞는지 몰라 둘다 얘기함)
쥬 - (고개를 다시 끄덕이며) 응응
나 - 표정에서 공포랑 절망, 슬픔, 광기까지 전부 보여서
쥬리나의 연기가 굉장히 좋아졌구나 생각했어
쥬 - 고마워!!
(스텝 - 시간 다 되었습니다)
나 - 또 연기일 생기면 좋겠다
쥬 - 그러게 (한국어로) 감사해요!!
책보고 한국어 배웠다더니 감사해요도 알게 되었나봄 ㅎㅎㅎ
9/25 오사카 A4부 3매
나 - 어제 쇼룸봤는데 쥬리나의 여러 노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
쥬 - 고마워!
나 - 뭔가 예전보다 노래가 늘었네
쥬 - (오른손으로 브이하며 도야가오로) 예이!!!
나 - 언젠가 쥬리나의 솔로 콘서트를....
쥬 - (내 말을 가로막고 오른손가락으로 볼을 찌르며) 귀요미 !
나 - 헉!!!!!! 귀여워 ㅠㅠㅠㅠ
(정신차리고) 언젠가 쥬리나의 솔로콘서트를 했음 좋겠어
쥬 - 하고 싶~~~어~~~~~~
나 - 하면 무조건 갈거니까!!
쥬 - 응!!!
나 - 쥬리나! (한국어로) 배고파?
쥬 - (멍뭉모드로 고개를 끄덕이며 한국어로) 빼고파~~~
나 - 쥬리나 귀여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배고파는 아는 대만쥬덕이 배고파라는 말이 발음이 너무 귀엽다고 쥬리나에게 3부에서 가르쳐준 말인데
빼고파라고 말하는 쥬리나가 너무너무 귀여웠다고 하길래 마지막에 시도해봤어
개인적으로는 뽑뽀보다 빼고파가 몇배는 더 귀여웠음 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나 나중에 쥬리나 악수회가는 쥬덕있음 빼고파 꼭 시켜봐라 ㅠㅠ
나 씹덬사하는 줄 ㅠㅠㅠㅠ
9/25 오사카 A5부 1매
나 - 아까 쇼룸 봤는데 "사랑해요" 글자 어디서 배운거야?
쥬 - 그거 맞았어? (제대로 쓴거 맞냐고)
나 - (고개를 끄덕이며) 응!
쥬 - 한국갔을때 배운 것 외운거야
나 - 오!! (엄지척해줌)
쥬 - (완전 도야가오로 같이 엄지척-> 그 후 손가락 하트해줌)
9/25 오사카 A5부 4매
나 - 있지.. 한국에는 부산 국제 영화제라고 굉장히 크고 유명한 영화제가 있는데
쥬 - (알고 있다는 듯) 있어있어
나 - 앗짱도 2번이나 초대받아서 왔었는데....
쥬 - 에~~ 진짜? 좋겠다
나 - 쥬리나도 앗짱처럼 좋은 영화를 찍어서 ... 초대받아서 한국에 오면 좋겠다고 생각해
쥬 - (주로) 뭘 해?
나 - 영화제에서?
쥬 - 응
나 - 레드카펫이라던가...
쥬 - 얘기도 해?
나 - 그것도 하고.. 포토타임같은 것도 있고...
쥬 - 에~~ 가고 싶어 가고 싶어~~~
나 - 한국팬들 모두가 기다리고 있으니까 꼭 와~~ 바이바이~
쥬 - 응 알았어~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