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KinKi Kids는 어떤 그룹?
코이치: 예를 들어 외국인이 그렇게 물어보면, "KinKy Kids"(좀 이상한 애들)라고 말할 거에요. 원래 쟈니상은, 그걸 의도하기도 했고.
쯔요시: 에- 뭐야!? 말로 설명하기 어려워요. 으-음. 굳이 말하자면 "형제는 아니지만, 성이 같은 두 사람"이나 "별거 아닌(しょもない) 두 사람"일까요
Q2. 연예계의 스승은?
코이치: 역시 쟈니상이 아닐까요. 아버지보다 더 아버지같은 면이 있으니까. ...이렇게 말하면 우리 아버지 우실 지도 모르지만.
쯔요시: 너무 많아서 곤란하네. 그렇지만, 한 사람만 꼽자면, 저는 역시 쟈니상밖에 없네요. 왜냐하면,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을 붙여 준 사람이고, 그걸로 지금의 제가 있으니까. 여러 가지를 가르쳐 준 분도 쟈니상이고.
Q3. 좋은 남자의 조건은?
코이치: 저는 옛날 사람처럼 생각해서요. 최근에는 "남자다워져라"라고 말하기만 해도 터프하게 보이잖아요. 여성이 세 걸음 뒤에서 따라왔으면 좋겠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지만, 남자에게는 남자만, 여자에게는 여자만 할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 제대로 존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게 좋은 남자의 조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쯔요시: 스스로를 가지는 것. 다만 그거, 좋은 여자의 조건이기도 하니까, 남자만 그렇다고 할 수는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Q4. 헤맬 때는 어떻게 하나?
코이치: 일에 관한 거라면, 함께 일하는 스태프와 의견을 나누면 되고, 스스로가 해결해야만 하는 거라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믿고 나아갈 뿐. 반성은 하겠지만, 후회는 없어요(단호)!
쯔요시: 때에 따라 달라요. 킨키 일이라면, 쟈니상이 "너희가 좋다고 생각하면 그걸로 됐어"라고 말씀해주신 게 떠오르기는 하지만
Q5.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가장 큰 전환점을 한 가지 들자면?
코이치: 'SHOCK'라는 뮤지컬을 시작한 것.
쯔요시: 코이치가 뮤지컬을 시작한 것 아닐까요? 그 이후로 킨키도 저도, 일정이 많이 달라졌으니까, 제게 있어서도 필연적으로 커다란 전환점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Q6. 후배에게 응원의 한마디를 보낸다면?
코이치: 팬을 소중히 대해 주세요, 일까요. 저처럼 무대 위에서 "안 보여!"같은 건 말하지 않도록. 그건, 팬과 20년 동안 신뢰관계를 만들어 왔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퍼포먼스라서, 부디 따라하지 말아 주세요.
쯔요시: 자신답게 있기 위해, 빛나 주었으면 하는 것 정도일까요.
Q7. 지금, 함께 드라마를 한다면 어떤 이야기가 좋은가?
코이치: 뭐라도 좋아요.
쯔요시: BL 빼고는 뭐든지(웃음). 그래도, 한다면, 끊어내도 끊어지지 않는 인연이나, 그런 관계에 있는 역할이, 연기하기 쉬울 것 같긴 하네요.
Q8. 이상적인 결혼이란?
코이치: 우리 가족.
쯔요시: 우리 가족과 상대방의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되어, "친구가 늘어났다" 같은 결혼이 좋아요. "오늘, 장인어른과 낚시 다녀올게"하고 말하고 싶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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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콘 시작하기 전에 끝내려 했는데...
여튼 인터뷰 좋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