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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원덬이 추천하는 드라마 (스압주의/스포주의)
6,228 37
2016.06.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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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이후로 추천할 작품은 원덬이 방영 당시 너무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바로 2014년 12월부터 시작해서 2015년 2월에 종영한 드라마인데,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드라마







SBS 드라마 펀치야.





< 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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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는 대검찰청 반부패부 수사지휘과장 박정환 검사의 생애 마지막 6개월 기록을 그린 드라마야.

여기서 박정환의 역할을 배우 김래원이 맡았는데 연기가 정말 압도할 정도로 시간 가는 줄 모를정도였다고 생각해!


이 드라마를 알기 전, 우선 등장인물부터 알고 가면 드라마에 더 몰입하기 쉬울거야!

박정환 (김래원) 검사
신하경 (김아중) 검사
이호성 (온주완) 검사
이태준 (조재현) 검찰총장
윤지숙 (최명길) 법무부장관
조강재 (박혁권) 검사
최연진 (서지혜) 검사


김래원이랑 김아중은 부부이자 검사인데 이혼을 했고
그 둘 사이에는 딸 예린이가 있어.

그런데 이 두사람의 관계보다 더 짙은 관계은 바로
조재현과 김래원이야.

극중 김래원은 조재현의 급격한 승진에 아주 큰 영향을 끼친 검사들 중 하나고
지방출신이지만 서울지검장의 자리까지 오르고 그 뒤에 검창총장까지 오르게 되는데
그때 가장 큰 일을 한 사람이 바로 김래원이였어.

그래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복잡하기도 해.

그런데, 두 사람이 점차 틀어지게 된 것은 얼마남지 않은 김래원의 삶으로부터 시작돼!


자, 여기서 부터 저 두사람의 관계는 엇갈리게 되면서
내용은 점점 더 그 강도가 높아져.


그런데 역시, 조재현과 김래원의 관계성으로만 이야기를 다루기에는 아마도 몇 프로 부족할것 같은데,
그때 등장하는 인물이 바로 법무부장관을 맡은 최명길이야.

검찰총장과 법무부장관의 서로의 뜻은 다르나 재미있게도 속내는 같았어.

바로 나라를 대표하는 가장 무거운 자리면서도 빛나는 자리,

그들은 대통령의 자리까지 권력을 원했고 정치의 욕망은 더욱 깊어지게 돼.

그리고 당연히 주인공인 김래원은 이 두사람을 통해 인생의 쓴 맛을 보게 되고
복수를 하려고 해. 바로 이 포인트가 이 드라마의 재미이기도 해.

권력을 이미 가질 때로 가진 자들과 아무것도 손에 쥐지 못한 채
세상과의 이별만을 앞둔 남자가 과연 어떻게 저 두사람을 휘어 잡을 것인가!


바로 


박정환(김래원)이 이태준(조재현)을 총장자리에 앉게 하기 위해
그동안 저지른 방식을 이용해 그들의 목을 조르는거였어.



그들은 자신의 위치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정당한 순서 대신
비리가 난무한 지름길을 택한 만큼은 그것은 그들을 최고에 오르게 했으면서도 
반대로 약점이기도 했어.

그 점을 이용해 모두 원래의 자리로 돌려 보내려는 정환과
지독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정환이 세상을 떠나기를 눈을 감길 바라는 그들간의 싸움이 그려진 드라마라고 보면 돼!


그럼, 이 드라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대사들을 보여줄게!

* 장관님, 저는 검사입니다. 검사가 들어야 할 명령은 청와대의 하명이 아니라 법의 명령입니다. (정국현 대검 차장 검사)

* 나는 검삽니다. 검사한테는 국민이 성역입니다.(이태준 검찰총장)

* 공평한 세상은 지금껏 단 한 번도 없었다. (신하경이 박정환을 취조하며)

 

박정환 : 손님이 왔습니다. 이만 끊읍시다. -조강재 : 내 말 아직 안 끝났다. - 박정환 :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사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아껴뒀다가 자서전에다 쓰세요~!

윤지숙씨! 우린 법을 지키는 사람입니다. 법은 하나입니다. 나한테도, 당신한테도.(박정환)

호성아. 좋은 세상 만드는데 대가가 필요해. 정환이 하경이 희생, 내가 가치 있게 만들게(윤지숙)


하경아! 사건은 일어나는 게 아니야. 만드는 거지.(박정환)

힘 번 힘주면 뽑힐 인생인데 꼴에 힘을 주고 살았네.

경상도 사람인 총장님과 서울 토박이인 제가 전라도 음식인 홍어를 함께 먹는 것, 이게 통합이 아닐까요?(윤지숙)

 

총장님과 남의 인생 밟고 다닐 땐 몰랐는데, 내 인생 밟히니까 그건 못 참겠네, 하루에 한걸음씩 갈랍니다. 열흘이면 당신 멱살 잡겠네.

화초가 저렇게나 빨리 잡초가 되어버리네... (이태준 검찰총장이 최명길 법무장관을 생각하며)

밀가루를 사다가 만두피를 빚고 속을 채워 만두를 만들었습니다. 그럼 이 만두가 밀가루 사장 것일까요, 만두 사장 것일까요?(이태준)

 

* 다른 사람들이 무시할 수 없는 자리에서 서서 다른 사람들 무시하지 않고 살기를 바란다.(박정환이 여동생에게)

* 가난한 사람, 성실하게 살아온 분들이 조롱받는 세상이야. 사람들한테 보여줄 거야.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이기는 거. 법대로 할 거야.

  ​원칙대로 수사할 거고.(신하경)  

* 국가 경제에 노력했다고 재벌회장 꺼내주고, 한류 조성에 공이 크다고 연예인 봐주고, 국위 선양했다고 운동선수 풀어주는 거..(이호성).

* 인생에 정답이 있나? 선택만 있지. 난 그런 선택을 했고 지금 책임지고 있는 거야. 내가 한 선택 그 책임을 지는 게 이 세상에 진 빚을

  갚고 떠나는 길이라는 걸 알았거든(박정환).

* 난 인생 한번 사는데 저 사람들은 두 번 세 번 살아. 병역비리는 힘으로 덮고 더 큰 문제는 돈으로 덮고...(박정환)

* 내가 고통스러운 건 내가 죽은 뒤에도 니들 같은 놈들이 이 세상에 살아있을 거라는 거다.(박정환)

* 내 얼굴에 침 뱉는건 참겠는데, 예린이 몸에 먼지 묻는 건 못 참겠다.(박정환) 

* 겨울이라 그런가, 해가 짧네. 여름엔 길고 지금은 짧지만 똑 같은 하루고 길어도 짧아도 인생인데, 어땠을까? (신하경)

* 서울지검에서 검사 복 입고 일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저 횡단보도 하나 건너오는데, 30년이 걸렸다. 어느 놈은 빨간불에 건너다가

   자빠지고, 어느 놈은 파란불 기다리다가 넘어지고.., 정환아 니 앞에 파란불은 내가 켜줄게” (이태준이 검찰총장이 된 직후 박정환에게)

* 가난한 사람, 성실하게 살아온 분들 조롱당하는 세상이야. 왜 그런지 이제 알겠어. 매번 지니까. 당신 같은 사람한테 지니까. 예린이한테,

  사람들한테 이기는 거 보여줄 거야. 법대로 할 거야.(신하경이 자신의 손으로 체포한 박정환에게).

 

* 감옥에서 나왔는데 여기도 감옥이야. 젠장, 이 나라가 나한텐 감옥이네.(자동차연구원 양상호)

* 친구들은 앞서 가고 선배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 인생 한번입니다. 시동은 걸어뒀습니다늦은 만큼 달려가야죠.(박정환이 양상호에게)

* 당신들은 권리는 누리고 의무는 피하는 사람들이지요.(박정환이 윤지숙과 이태준에게)  

* 세상은 바뀌지 않아. 내 인생 잘 풀리면 정의로운 세상, 내 인생 꼬이면 더러운 세상이야. 하경아. 눈 감고 귀 막고 예린이만 봐!(박정환)

 

출처 ㄴㅇㅂ





이 드라마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해 싸움을 벌이는 동안,

이 드라마의 감초같은 캐릭터를 맡은 사람이 있는데 바로


조강재를 맡은 박혁권이라는 배우야. ㅋㅋ



늘 2인자로 이태준 밑에서 일을 했지만 늘 박정환만 1인자로 그 밑을 지켰기 때문에

그의 눈에는 박정환이 좋게 보일리가 없어.


그래서 극중 박정환의 위치가 달라지고 어려워질때 

그를 견제하며 악랄한 짓을 하는데

그러다가 상황이 역전 되어 자신의 처지가 곤란해지면 

어느새 또 비굴해지는 캐릭터야 ㅋㅋ


그런 그에게도 명대사가 있었으니


"난 억울하다. 정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견제했냐는듯이 쭈굴미를 보여주는 강재 ㅋㅋ



이 드라마는 우리가 그동안 언론으로 보던 소재를 이용해

정치를 보여줬고 겨냥하며 힘든 세상살이에

조금의 위안이라도 되고자 작가는 박정환이라는 캐릭터를

표현한것 같아.




그런 정환이


앞으로를 생각해 저질러오던 비리와 악랄했던 과거들을

바꿀 수 있었던건 아이러니하게도


얼마 남지 않은 생을 위해,

남은 사람들을 위해 그는 모든것들을 처음으로 되돌려 놓으려던거였어.




과거에 거침없고 겁이 없던 한 남자가 혼자 남게 된 후, 혼자 떠나면서까지

지키려던 것들을 그린 드라마 펀치를  추천해!!



원덬이 지금까지 올린 추천작 링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추천 만화들 http://theqoo.net/214701203

심쿵주의로 추천하는 순정만화들 1탄 http://theqoo.net/218022296

다시 보는 순정만화 추천 2탄 http://theqoo.net/218168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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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개봉예정작 중 원덬이 추천하는 작품들 http://theqoo.net/262860213

원덬이 추천하는 프랑스 영화 http://theqoo.net/268842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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