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톰 2016.05.29)
저는 올해 수험생이 되기 때문에 학교에서 진로에 대한 가 자주 열립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큰 스크린에 선생님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을 띄워주셨습니다
그게 바로 아라시의 Oh Yeah의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길을 고르겠지' 였어요
50대 남자선생님이신데 이 말을 좋아하신다는 얘기를 듣고 신이 왔다고 생각했어요
그와 동시에 그런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생각했어요
니노미야군은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물건이나 말이 있나요?
그렇구나 엄청나네
근데 이거 oh yeah의 가사가 아닐 수도 있는거 아냐?
선생님이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신거 아냐?
아마 아라시의 oh yeah에서 인용했다고 쓰여있지는 않았을 거 아냐? 그치?
그냥 소중하게 생각하는 말을 쓰는 거니까 아마 안쓰여져 있었을꺼야
선생님도 그렇게 생각하셨을꺼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물건이나 말 있나요?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말?
음.. 없네.
없겠지 잊어버리니까
음 다 잊어버려
소중하게 생각하고 잇는 물건?
그다지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아
버리지 않을 뿐이지 그냥 쓰기만 할 뿐이고
그 집에 있는 것들도 옷같은 것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니야
그것밖에 없으니까 입을 뿐이지.
마음에 들어서 입는거 아니고
그것밖에 없으니까 입을 뿐이고
소중하게 생각하거나 하지 않아.
있어요 다들? 소중하게 생각하는 물건?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계속 쓰고 있으니까 소중할거야'라고 생각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어.
무슨 말 하는지 알까나? 그치?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는거랑은 조금 다른 느낌이야.
사용한 기간이랑 비례하지 않아
왜냐면 산 직후가 가장 소중하니깐!
뭐든 다 그렇죠.
거기에 뭔가 자기의 추억이 더해지니까 소중한 물건이 되는거 아니예요?
이거 내가 사회인이 되고 첫 월급으로 산 셔츠야
그래서 지금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있어
이런거 저는 절대 없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물건을 산 직후가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자동차 같은것도 마찬가지예요
결국 해마다 타면서 추억이 쌓이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 뿐이지
가장 처음에 샀을때가 제일 소중해요
그러니까 전 그건 비례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다른 사람한테 받은 물건? 음 물건에 따라 다를려나
술 같은 건 역시 마시면 사라져 버리죠
누구한테 받았는지 정도는 기억하고 있어요
이건 어느 분 한테 받았고 저건 어느 분한테 받았고 하는건
근데 그걸 또 쓰냐고 물어보면 못쓰네요
근데 쓰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
* 이 사연자는 나름 아라시 노래 가사 듣고 좋았다는 걸 말하려는거 같은데
니노 ㅋㅋㅋ소금뿌림
그거 아라시 노래가사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말일수도 있담서
그리고 자기는 소중하게 생각하는거 없다곸ㅋㅋㅋㅋㅋㅋ
샀을때가 가장중요하다곸ㅋㅋㅋ
그것도 부족해서 팬들한테
오래쓰고 있으니까 소중한거야 라고 생각하지말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금쟁이 츤데레 니노미야 카즈나리
버리지 않을 뿐이니까 입는거라는데
몇년은 입은것 같은 너덜너덜한 겨자색 티 좀 버려줄래 니노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