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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안닝 장문 모바메 전에 올라온 것들 합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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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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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랑 관련된 자세한 내용들이 있어서 이어 붙여봤어


선발 총선거 
올해도  매우 굉장히 고민했습니다.
우선 지난해 참여하지않은 이유를 말하게 해주세요.


가끔 이런 말들을 보곤합니다.

'악수회도 나오지 않고 총선거도 안나오고 
싫은일에서 전부 도망치고있는 주제에 
왜 빨리 그만두지않는거야?' 라고..

그것도 게시판이나 제 눈에 띄지않는 곳이라면 괜찮은데
트위터의 멘션같은걸로 말이죠(웃음)

그런 말을 듣는건 
저에게도 원인이 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것만은 부정하게 해주세요

악수회도 총선거도 싫기때문에 나가지않는건 아니에요.

총선거는 akb싱글 중 유일하게 팬 여러분들이 선발 멤버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지난해 저는 악수회에 안나오는것으로 비난받는것이 너무 힘들고 괴로워서
스스로 자신을 책망했어요.

악수회에 나오지않는 나는 모두와 같은 링에 설자격이 없다.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언제까지 악수회 안나오는거야,언제까지 뻔뻔하게 눌러앉아있는거야,악수회 열심히하는 멤버가 불쌍해,
평소 악수회권를 사지않는 대신 투표권이 붙은 cd를 많이살수있는거 아니야?'

이런 비난의 목소리가 제 머릿속을 뛰어돌아다녔습니다.

나는 총선거에 나오면 안돼.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마 나오지 않는것으로 비판받을줄을 생각해 보지도 않았어요(웃음)

게다가 30위,20위로 2년연속 순위에 들었기때문에
작년도 64위 안에 들어갔을 가능성은 높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무서웠어요.

'내가 출마하지 않으면 한자리가 비는거야, 누군가 1명 랭크인 할수있는사람이 늘어나는거야'

이렇게 생각하니 역시 저에겐 출마하겠다는 선택권은 없었습니다.

올해도 그 생각이 완전히 없어진건 아닙니다.
입후보한 지금도.. 옳다고 믿는 지금도
정말 이걸로 좋았을까 라고 생각해 버립니다.

그렇다면 올해는 왜 출마했나

작년의 나와 올해의 나, 굉장히 큰 하나의 차이점이 있어요.
그것은 작년 지금쯤에는 저는 akb를 즐길 여유가 없었던것,

졸업을 생각하고있었기때문에, 아니 정확하게 말하자면
졸업밖에 보지않았다 랄까..

지금도 생각해요.
하지만 졸업은 언젠가 때가되면의 이야기로 
지금은 아무것도 정해져있는게 없고 생탄제에서 말한대로 좀 더 앞의 이야기입니다.

akb에 남는다.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모두와 함께 같은 경치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아키모토상은 "총선거는 축제입니다."라고 말했어요.


물론 정신적인면을 말하자면 가마를 메고 수레를 끄는 축제와는 동떨어져있지만 이것도 AKB를 즐기는 한가지 이벤트에요.

이 축제에 참가하는게 모두와 같은 경치를 보고싶어 제 마음과 이어져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작년 객석에서 보면서 깨달은 거

역시 총선거는 즐겁다고 생각해


"즐겁다"는 말에 어폐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재밌고 웃을 수 있는 즐거움과는 물론 다르지만


멤버도 진지하게 응원하고 있는 팬분들도

필사적이지만 불안하고 기쁘면서도 속상하고

그래도 그 어떤 마음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체감이란걸까?


올해는 나도 여러분들도 함께 불안한 마음과 조금의 기대를 가슴에 품고, 울고웃고 싶다고

같은 스테이지에 서는 동료들과 함께 힘내고 싶어



이게 전부입니다.



2년전 저는 20위에 랭크인했어요


자주 "동정표"라는 표현을 하지만 확실히 20위라는 순위가 저의 인기라고도 앞으로 굉장히 기대받고 있는 것도 아니라는건 알고 있어요

그래도 그 표는 여러분들의 응원이 형태가 되어 보인 순간에는 확실히 저를 확신시켜줬습니다.


저를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의 목소리를 직접들을 기회는 적어요.


그래서 다른 멤버들이 "총선거 무서워"라고 생각하는 것처럼 저도 불한안 마음가득이에요.


총선거에서 선발에 들었던적도 없고 지금 상황에서 상당히 상위에 오르지 않으면 비판받을거라고 생각해버리고 "권외면 어쩌지?"라고 생각해버려요.

순위는 졸업해도 떨어지지 않는 숫자이고 반대로 랭크인하더라도 욕먹지 않을까라고 쓸데 없는 생각까지 해버릴정도로 무지 불안해요 무지 무서워!! 벌써부터!!!

그래도말야


올해는 순위도 표수도 오르지진 않을거라고 생각해

저는 그게 슬픈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기대하지 않는건 아니야


그런게 아니라

내 편이 되 줄 사람이 있고

응원해 줄 사람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조금 멘탈이 흔들리는 정도려나 笑



각오는 하고 있어!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한 것, 하고싶은 것 거기에 주변과의 밸런스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서 틀리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혹시 입후보 한거나 작년 참가하지 않았던걸 누군가에게 비판 받더라도 그건 더이상 신경쓰지 않아!


어떤 결과라도 받아들일 준비는 이미 되어있어요. 빠르지만 笑



그렇다곤해도

나오기로 한 이상은 진심으로!!!!!!


올해는 어쨌든 AKB를 즐길거야

그리고 이게 마지막, 그렇게 결정했어.


내년에 있을지도 모르고 있다고 하더라고말야

AKB에 있는 이상 경험할 수 있을걸 눈딱감고 즐기자!



입후보하고나서 "기뻐", "고마워", "응원할께"같은 따듯한 말들을 많이 들었어요.

그 전에도 "총선거에 나와주면 좋겠어 "라고 말해준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게 기뻤어!

이미 기분만으로도 배가 불러笑


나 혼자서는 설 수 없었던 스테이지에 3년전 여러분들이 세워줬어요.

나 혼자서는 돌아올 수 없을지도 몰랐던 장소에 2년전 모두가 기다려 줬어요.

작년에는 나 스스로 스테이지에서 내려왔어요.


올해는 내가 여러분들에게 뭔가를 돌려줄 수 있을까?


최근 강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지만 언제나 말하는대로 원래 나는 강하지 않아.

그래도 여러분들의 힘이 내 주변에 잔뜩 모여서 강해질 수 있어

모두가 지금의 "이리야마 안나"를 만들어준거야


정말 고마워



여러분들에게 조금 부담을 지우는걸지도 모르겠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2년간 수고했어"라고

"올해는 총선거 함께 싸울 수 있어서 즐거웠어"라고

말하고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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