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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2015. Myojo/ 만자인터뷰 - 맛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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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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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015년) 인터뷰 라서 이미 블로그 같은 곳에서 읽었을 뉴순이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읽지 못한 뉴순이들이나, 뉴스의 만자 인터뷰가 궁금할 덬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번역해봤어! ☆
※ 오역/ 의역 주의 ※
※「」 안이 멤버의 답변 ※



STAND BY ME 
~늘 곁에 있어주었구나~


믿고 기다려 준 사람이 있어. 그 마음에 응답할 책임이, 저희 네 명에게는 절대적으로 있었어요.


탈퇴 발표부터 새로운 체제가 되어 첫 싱글을 내기까지의 약 9개월의 공백. 시간이 흐르는 만큼 잊혀지는 두려움과 싸우면서, 마스다는 기다렸다. "NEWS"를 존속시키는 것이 목적인 곡은 의미가 없었다. 네 명이니까 할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싶었다. 그리고, 2012년 7월 18일, 『챵카파나』 릴리스. 새로운 한걸음을 내딘 곳에, 펼쳐져 있던 세계란――.



이런 날이 언젠가 올 거란 건 알고 있었어……

─ 「누구보다도 NEWS 사랑이 강하다」, 「우리에게는 커다란 책임이 있다」. 4년 전의 인터뷰에서 말했던 거 기억하고 있어?

「그런 거 말했었구나 (웃음)」

─ 실은 두 사람의 탈퇴가 결정되어서 그룹의 존속조차 위험했던 타이밍의 발언이라고 나중에 알아서 말의 무게가 더해졌어.

「아~, 전의 인터뷰는 그럴 때였구나」

─ 응. 4년 전 회의실에서 두 사람이 탈퇴의 의사를 고했던 순간, 어떤 걸 생각했어?

「음~ 훨씬 전부터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 거라고 어렴풋이 알고 있어서……. 조금씩 잘 안 풀리게 되어서 최종적인 결론이 나온 게 그 날이었어. 결코 갑자기 "어!? 진짜로?" 하는 게 아니라. 모두들 무의식 중에 알고는 있었어. 두 사람의 의사를 본인들의 언어로 다시 들었던 커다란 한 단락의 날이 그 날이었다고 할까……. 물론 막고 싶었지만 이미 그 타이밍은 놓쳤었고」

─ 회의실, 어떤 분위기였어?

「남겨진 멤버, 스탭, 사무소 사람들…… 아마 그 많은 사람들이랄까 대부분의 사람이 "네 명은 무리겠지" 하고 처음에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무리라고 할까, "네 명이서 존속하는 NEWS에 의미는 있는건가?" 하는.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지만 정말로 NEWS를 해체시키는 것도 꽤 큰 선택지의 하나로써 있었서. "네 명이서라도 하고싶지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 하는 걸 고민했다기 보다는 "정말로 이대로 끝나도 되는건가?", "이대로 끝인건가?" 하는 분위기였네요」

─ 해체도 충분이 있을 수 있었다는 거네?

「네. 완전. 어떠한 결단이라도 있을 수 있었어. 다만 어떤 결단을 내리게 되어도 우리들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 하는 걸 제대로 자신을 가지고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하자고. 모두 정말 고민했다고 생각해요. "계속하고 싶다", "계속 할 수 있을까?", 여러가지 마음이 혼재하는 가운데서 모두 적어도 한 번은 "그만두는 선택지도 있는건가" 하고 생각했던 순간이 있었다고 생각해」

─ 즉, 마스다군도 있었다는 거야?

「있었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처음 생각한 건 지금까지 NEWS가 만들어 온 곡들을 남길 수 있는건가 하는 거였으려나. 과거를 부셔 버리는 게 아닐까, 남기지 못하는 게 아닐까, 하는 무서움이 있어서. 저는 여섯 명의 NEWS가 너무 좋았고 여섯 명이던 시절에 만든 곡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에게 머리를 숙이러 가서 앞으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부탁하고」

─ NEWS의 존속을 바라고 있었다는 거야?

「곡을 남기기에 가장 좋은 형태는 저나 누군가가 솔로로 "NEWS의 곡을 계속 부르겠습니다" 하고 말하는 게 아니고, 테고마스가 이어가는 것도 아니야. 역시 네 명이서 노래를 이어가는 거라는 확신이 있어서. 그래서 네 명의 미래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남기고 싶은 노래가, 전하고 싶은 노래가 있다는 건 틀림이 없어서」

─ 그렇구나.

「동시에 네 명이서 하고 싶지만 "이 네 명이 뭘 할 수 있을까?", "그것보다 네 명이서 성립 되는건가?" 하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어. 거기다 테고마스의 존재도 있어. NEWS가 네 명이 되고 그 중에 두 사람이 테고마스인 상황이란……. 여섯 명일 때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명확하게 내세울 수 있어. 하지만 네 명 중 두 사람이 다른 유닛이란 건. 무엇을 가지고 NEWS와 테고마스를 나눌 것인가. NEWS에서도 진심으로 노래를 하고 있었고, 테고마스로도 진심으로 퍼포먼스를 하고, 전력으로 아이돌이고. 선을 긋는 게 어려워서. 같은 걸 생각하는 스탭이나 사무소 사람도 많아서, "어느 쪽 하나로 하는 게――" 하는 목소리도 있었어. 그래서 네 명이서 NEWS를 계속 할 의미를 찾지 않으면 안된다고 할까, 적어도 제 안에서는, "그래서 계속 하는 거에요" 하고 가슴을 펼 수 있는 명확한 이유가 필요했어요」

─ 전회의 인터뷰, 그런 것도 고민하고 있던 시기구나.

「물론, "좀 그만하라고!" 하는, 어디에 풀어야 좋을지 모르는 감정도 솔직히 있었어요. 왜냐면 처음에는 아홉 명이서 데뷔했었잖아요. 그게 남은 멤버는 네 명. 앞만 보고 전력으로 달려온 네 명에게,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그걸 뛰어넘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같은 이야기, 전혀 필요 없어요」

─ 그렇네. 근데 당시 그런 심경이었는데도 「NEWS 사랑은 누구보다도 강하다」고 단언했었네.

「역시 저에게 있어 첫 그룹, 아무것도 아니던 제가 처음 들어간 그룹이였으니까. 어떻게든 지키고 싶었어」

─ 누군가에게 상담은 했어?

「안 했으려나. 가족에게도 얘기 안 했고. "괜찮아? 어떻게 되고 있어?" 하고 이야기를 물어봐준 선배도 있었지만……. 왜 일까. 등을 밀어주길 바랐고 뱉어내고 싶은 감정도 있었지만, 역시 우리들이 납득하지 못하는 상태로 존속하는 것도 아닌 거 같고, 해체하는 것도 아니야. 누군가의 어드바이스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랄까, 어딘가 스스로와의 싸움같은 부분이 있었던 걸까. 우선은 스스로의 의지를 확정하는 게 먼저랄까, 처음은 멤버들과도 어떻게 할까 하는 걸 말하지 못해서」



어느 쪽이 아니야. 전부 중요해!

─ 그 가운데, 두 사람의 탈퇴가 세상에 발표되었어.

「형태로써는 네 명이서 계속한다는 느낌으로. 하지만 활동내용은 아직 백지인 상태였어요」

─ 네 명이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가서, 코야마 (케이치로)군이 리더에 입후보 했었지?

「저도 테고시 (유야)도, "왜 굳이 리더를 만드는거지"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코야마가 시게 (카토 시게아키)에게 엄청 상담했다는 게 전해져와서. "앞으로 내가 리더로써 해나가고 싶어" 같은 걸ㅠ둘이서 열심히 프레젠테이션을 했어. 그래도 테고마스의 첫 목소리는 "리더 필요 없지 않아?" 였고 (웃음). 테고시도 저도, 거기다 시게도 코야마도, 원래는 리더 기질이라고 할까, 응원단장같은 타입이랄까, 스스로가 리더적인 포지션으로 해왔으니까. 저와 테고시는 "우리들의 위에 올라갈 건가?" 하는 분위기가 되어서. 수습이 안 돼서 그렇게 하고 싶으면 하라고 했어요」

─ 리더의 존재, 지금은 어떻게 생각해?

「아직까지 "필요한가?" 하고 생각합니다 (웃음). 왜냐면 코야마, 아무 것도 하지 않으니까요. 단지 리더라는 걸로 캐릭터가 생기니까, 그건 다행이구나 싶네요」

─ 하하하하하.

「하지만 코야마가 제일 모두를, 멤버를 생각하고 있는 건 틀림없어. 엄청 대충대충인 면도 있고 사교성이 있으니까 표면상의 교류도 엄청 잘해 (웃음) 하지만 멤버들에게 대해서는 "무슨 일 있었어?" 라던가, 절묘한 타이밍에서 꼭 한 발 들어와준다고 할까. 본인 이외의 세 명이 좋은 상황으로 있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열심이라고 할까, 늘 세 명을 위해 현장에 있는 게 아닐까 할 정도로. 리더는 코야마가 맞다고 생각해요」

─ 코야마군이 리더가 된 후, 『테고마스의 마법★』 투어가 시작되었네. 『사쿠라걸』을 부른 이유가 있어?

「여섯 명의 NEWS가 없어진다고 의식하며 세트 리스트를 정했기 때문에 NEWS의 곡을 하나 부르게 되었어. 가사와 심경이 겹쳐진 거겠지. 두 사람 다 바로 『사쿠라걸』 이라고 해서. 테고마스로써 노래 해 보고 싶달까. 그 때 여러가지 일을 고민하고, 또 엄청 고민했던 시기였어서 뭔가 엄청난 마음으로 『사쿠라걸』을 불렀네요.」

─ NEWS를, 테고마스를, 어떻게 해야할지 불안했던 시기, 버티게 해준 건 누구야?

「테고시의 존재려나. 둘이서 이야기 나눈 건 컸네요. "NEWS랑 테고마스, 어느 쪽 하나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라는 주위의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었어요. 미래가 보이지 않는 NEWS와 존재가 확립 되어있는 테고마스……. 하지만 NEWS를 남기기 위해서 테고마스를 없애는 것도 테고마스를 열심히 하기 위해 NEWS를 없애는 것도 역시 이상하다고, 투어 전에도, 투어 중에도, 테고시랑 엄청 이야기해서. 테고시도 저도 NEWS에 대한 마음도, 테고마스의 대한 감정과 사랑도 엄청 커. 걔가 말했어요. "어느 쪽이 아니야. 전부 중요해!" 라고. 아, 같은 생각이었구나, 했어요. 그래서 마음이 정해졌어. 정말로 고민하고 또 엄청 고민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울면서 이야기 한 적도 있으니까」

─ 이전은, 「NEWS와 테고마스, 같은 크기의 그룹을 두 개 하는 감각」이라고 말했네. 지금은 어떻게 생각해?

「음~, 지금은 NEWS의 시기, 다음은 테고마스려나 같은 순서는 아니지만 잘 공존하는 게 가장 좋겠죠. 어느 게 어느 거라던가, 크기라던가 요즘은 생각하지 않게 되었어요. 평온한 기분이랄까」



지금의 저희들이라서 부르는 의미가 있어요

─ NEWS가 네 명이 되고 나서 오늘까지, 인상적으로 남아있는 장면 세 개를 알려줬으면 해요.

「음~'하나는 『챵카파나』를 릴리스 하고 나서 치치부노미야 (럭비장)의 라이브까지의 일이려나」

─ 탈퇴 발표부터 『챵카파나』의 릴리스까지 약 9개월 공백이었지?

「완전히 제 고집이었어요. 세 명은, 특히 시게는 "바로 콘서트를 하자"고 했었어요. NEWS라는 불이 꺼져 버리기 전에 네 명이 된 순간에 움직이는 게 절대로 좋을 거라고. 곡도 빨리 내고 싶다고. 하지만 저만 "금방은 절대 안해" 라고 반대해서」

─ 그건 어째서?

「시게가 하고 싶은 말도 의도도 알아. 하지만 저는 "이거라면 진짜로 할 수 있겠다" 하고 자신을 가질 수 있는 걸 만드는 것을 우선시하고 싶었어. 분명히 공백의 기간이 길게 생겼어요. 하지만 저희들에게는 책임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 누구에 대해서, 어떤 책임?

「기다려 주고 있는 사람들을 향한 책임. "네 명이니까 할 수 있는 일" 을 명확하게 제시할 책임. 그걸 못 한다면 존속시키는 의미가 없다고. 절대로 스케일 다운 되었다고 슬프게 하고 싶지 않아. "어중간하게 부활했네" 하는 인상을 절대로 가지게 하고 싶지 않았어. 존속하는 게 목적이 된다면 안된다고. 이런 저희들을 믿고 기다려준 사람들이 있어. 그 마음에 응답 해야하는 책임이, 저희 네 명에게는 있었어요」

─ 시간이 벌어질 수록, 잊혀져 간다는 무서움은 없었어? 

「있었어요. 그래도, "이런 상황에서 힘껏 버티고 있습니다" 같은 이미지는 필요없어. 시간이 걸려서 기다리게 했지만 필요한 시간이었다고, 지금도 생각해요」

─ 그리고, 충분히 준비하고 릴리스했던 『챵카파나』. 팬은, 기다려줬네.

「기뻤네요. 틀리지 않았다고. 이걸로 다음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저희들은 눈 앞에 있는 무겁고 커다란 문을 열고 한 걸음 내딛었어. 하지만 그 곳에 어떤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지는 몰랐어. 팬 여러분의 반응을 보고 처음으로 그곳에 길이 이어져 있었단 걸 알았어요」

─ 4인 체제에서 첫 투어 『NEWS LIVE TOUR 2012∼아름다운 사랑으로 할게∼』는, 어땠어?

「정말로 너무 좋아하는 공연이지만, 솔직히 시작하는 순간까지는 이걸로 괜찮을지 망설임이 있었어요」

─ 그건 어떤 망설임?

「콘서트를 하겠다고 정했을 때 저는 도쿄돔에서 하고 싶었어요. 시게는 "작은 곳이라도 좋아, 어쨌든 바로 시작해서 올라가자" 하고 말해서. 회장의 사이즈 (수용인원) 이 아닌, 어쨌든 많이 도는 게 좋지 않냐고. 하지만 저는 "부활한다"는 걸 기대하고 있는 팬들에게 대해 작은 공연을 수를 많게 해서 하는 게 아니라 큰 것, 그야말로 축제가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저희들의 여러가지 추억들도 쌓여있는, 도쿄돔이 좋아. 절대로 돔 말고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 그렇구나.

「결국엔 돔도 후보에는 올라가 있었지만, "네 명의 NEWS가 얼만큼의 규모에서 가능한가?" 같은 부분부터 시작되어 다른 그룹이 하지 않은 곳에서 하는 게 좋지 않을까, 멤버들의 야외에서 하고 싶다는 희망도 강해서 치치부노미야로 정해져서. 근데 저는 정말로 그게 싫어서. 콘서트에 관련되어 위에 계신 분들에게 몇 번이나 직접 담판하러 가서 최종 결정이 될 때까지 "어떻게든 돔에선 할 수 없을까요?" 하고 계속 호소했어요」

─ 그렇게 까지 해서 돔을 고집하고 싶었구나.

「네 명으로의 활동에 아직 망설이는 게 있었어요. 응. 뭔가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어딘가에 있어서. 돔에서 할 수 있다면 네 명이서 하는 의미나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물론 치치부노미야의 콘서트는 정말 좋았고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마음으로 이야기 할 수 있어. 엄청 많은 사람이, 큰 환성으로 맞이해줘서. 저희들은 그 기쁨과 고맙다는 감사로 가득해서. 시작된 순간, "장소는 상관 없었다"고 알아서」

─ 감동적인 콘서트였네.

「우리들도 벅차고 벅찬 부분이 있었겠죠. 콘서트 중에는 알지 못 했지만ㅜ집에서 DVD 영상을 체크 했을 때, 으아앙 하고 관객분들이 무너지면서 우는 느낌이 비추어져서. 그걸 보고 저, 혼자서 울었어요. 콘서트에 와준 사람, 물론 즐기려고 생각해서 왔겠지만, 보통의 콘서트와는 살짝 다른 감각이랄까. 관객들의 그 표정을 봤을 때 눈물이 멈추지가 않아서」

─ 마스다군, 콘서트에서 『Share』 를 불렀을 때, 울었지.

「꽤 울었네요. 『Share』는 원래 세트 리스트에 들어있지 않아서. 몇 번 정도 이야기 나누고 리허설을 더해가는 가운데, "역시 노래하자" 고 되어서. 여섯 명이서 가사를 만든 곡이지만, 네 명이 되었다고 노래하면 안된다는 곡이 있는 건 싫었고, 지금의 저희들이니까 노래하는 의미가 있는 게 아닐까. 원래 『Share』는 시게의 제안으로 만든 곡이라. 멤버들을 향한 마음, 콘서트에 와준 분들을 향한 마음, 회장에서 관객과 함께 노래하고 싶어서 만들었어. 노래 부르기 시작했더니 가사를 썼던 때랑 지금도 같은 마음이구나 하고 알아서. 그랬더니 정말…… 참을 수가 없어서」



오래간만의 식사회에서 처음으로 털어 놓은 마음 속

─ 그럼, 인상적으로 남아 있는 사건의 두번째는?

「10주년의 도쿄돔」

─ 즉답이네.

「응. 네 명의 NEWS로 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게 이 때의 콘서트였으니까」

─ 10주년의 돔은 2013년 9월이지.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게, 『챵카파나』를 릴리스하고 1년 이상이 지났었다는 거야?

「물론, 『챵카파나』를 릴리스 했을 때도, 그 후의 활동도, "네 명이서 괜찮겠다" 고 생각했어. 하지만 역시 어딘가 엄청 불안하고, "이대로 괜찮을까?", "이걸로 괜찮을까?" 하는 망설임이 늘 있어서」

─ 그런 불안을 안고 있던 일을 멤버들에게는 이야기 했어?

「계속 얘기 못했어. 올해 3월, 투어의 리허설이 끝나고 넷이서 밥 먹으러 가서. 거기서 처음 이야기 할 수 있었어요. 10주년의 돔에서 제가 생각했던 걸 전해서. "지금이니까 말할 수 있는데 도쿄돔에서 라이브를 할 때까지는 인정할 수 없었을지도 몰라" 하고. 그게 끝나고 스스로가 엄청 안심했다고 할까, 납득 할 수 있었어요. 납득이 갔어요. 단순하게 "돔에서 할 수 있었잖아"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어서」

─ 그 때까지 어떤 걸 인정할 수 없었어?

「전부요. 내 자신에게 대해서도, 네 명으로써의 활동에 관해서도. 이걸로 맞는건가 하는 생각과 정말로 네 명이서 할 수 있는건가 하는 물음의 답도 그렇고. 이걸로 괜찮다고는 완전하게는 생각할 수 없었다고 할까. 물론 순간 순간은 "이걸로 괜찮다"고 생각해 왔지만, 미래는 보이지 않았어. 그 돔이 끝나고 저는 처음으로 "자, 다음에는 무엇을 할까?" 하고 NEWS의 미래가 보이게 되었어요」

─ 오래간만의 식사회, 코야마군도, 카토군도, 「좋은 자리였어」하고 말했는데, 마스다군의 그런 고백도 있던 모임이었구나.

「네. 그래서 그런 건 아니지만 인상에 남아있는 세번 째의 사건을 든다면 이번 투어겠지요. 네 명이 되고 지금까지의 콘서트는 부활을 위한 콘서트랄까, 네 명이서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한 부분이 커서. 하지만 이번 투어는 단순하게 지금의 저희들이 만들고 싶은 스테이지를 만들 수 있었어요. 이제는 네 명이 되었다던가, 그런 건 전혀 생각하지 않고, 정말로 평온하게 우리들이 만들고 싶은 것, 오시는 분은 어떤 스테이지가 보고 싶고 어떤 곡을 듣고 싶어할지에 집중해서 콘서트를 만들 수 있어. 말로 하면 이상하지만, 네 명의 NEWS가 되고 진정한 첫번째의 콘서트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제 자신이 NEWS의 팬이겠죠

─ 멤버 각자가 다른 의상의 섬세함에 코야마군이 놀랐지만, 의상의 아이디어는, 어떤 때 떠올라?

「저, 많은 사람들의 콘서트를 보러가요. 누군가의 콘서트에 가서 객석에 있는 게 꽤 좋아서. 딱 객석을 돌아보면, "어째서 이만큼 관객이 온걸까" 라던가, "역시 이 거리라면 작아도 보이지 않겠지" 라던가, 조명도 의상도 연출도 세세하게 봐요. 그걸 흉내내는 건 아니지만 보면서 연기자가 하얀 의상을 입고 있다고 해도, "NEWS라면 빨간 의상이구나" 하고 영감이 떠올라요. 잊기 전에 핸드폰에 "빨갛고 이러이러한 의상"이라고 바로 메모 해두고. 다른 사람의 라이브를 보면서 전혀 다른 걸 생각하거나 해요 (웃음)」

─ 하하하하하하.

「NEWS가 그곳에 서 있다는 걸 상상하는 거에요. 출연하는 사람으로써 스테이지에 서있는 네 명의 모습을. 어떤 식으로 보이고 있을지, 어떤 식으로 하면 더욱 좋게 보일지 상상하는 거에요. 코야마에게도, 테고시에게도, 시게에게도, 각각의 매력과 개성이 있어. 뭐랄까, 의상에는 "나는 코야마를 이런 식으로 봐왔어" 하는 발표 자리 같은 측면도 있어서. 제가 멋대로 본 시선이지만 코야마를 가장 멋있게 보이게 하는 의상이 분명히 있을테니까. 그건 테고시에게도, 시게에게도 분명히 있는거라. 머릿 속에 제가 보고 싶었던 NEWS의 모습이 있다고 할까. 아마 팬분과 같은 시선으로 "이런 테고시가 보고 싶어" 하는 이미지를 모양으로 만들어. 응. 제 자신이 NEWS의 팬인 거겠죠」

─ 그렇구나.

「물론, 멤버 본인의 의견을 먼저 들어요. "이번은 어떤 의상이 입고 싶어?" 하고. "이런 게 좋아" 하는 커다란 테마나 이미지를 듣고 나서 만들기 시작해요. 무엇이든 상담하면서 힌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으니까. 자기 만족일 뿐이면 좋은 건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해서」

─ 이 전은 카토군에게 조명을 어떻게 할지 상담했죠?

「이번 투어의 오프닝 조명이네요. 꽤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 최종적인 결단을 해야하는 타이밍에서 아이디어가 두 패턴 있어서. 어느 쪽도 좋은데 다음은 취향 차이라는 부분이 있었어요. 어느 쪽이 좋은지 시게한테 물어보려고 "잠깐 봐 줬음 하는 게 있어" 하고 전화했더니 "지금 마사지 하고 있는데, 그래도 맛스가 오라고 하면 가야지" 래서. "지금 당장 와!" 하고 (웃음). 그랬더니 "이쪽 아닐까?" 하고 정해줬어. 시게가 정해준 패턴을 코야마도 테고시도 "괜찮네" 하고 말해줬어」

─ 카토군을 의지 하는 일이 많아?

「꽤 많네요. "이런 걸 만들고 싶거든" 하는 걸, 테고시나 코야마는 이해해주지 않을 때가 많아서 (웃음). 누군가가 하고 있는 걸 하는 게 아닌, 누구도 한 적이 없는 걸 하고 싶으니까, 참고가 될 사진이나 영상이 있는 게 아니야. 그래서 말로 설명해야하는 게 많은데 제 어휘가 적은 것도 있어서 두 사람에게는 제대로 전해지지 않아. "음~, 맡길게!" 하고 말해주는 건 물론 기쁘지만, 시게는 "그건, 그 영화에서 그 장면 같은 느낌?" 이라던가, 이미지를 공유하려고 해준다고 할까」

─ 그럼, 모두 마스다군을 「고집이 세다」고 하는데, 고집이 센 이유는 뭐라고 생각해?

「뭘까요. 하지만 저, 제일 처음 쟈니스의 콘서트를 보러 간 게 98년 연말 카운트다운, 도쿄돔이었어요. 마침 딱 주니어가 되었을 때라, 티켓을 받아서 엄마와 함께 객석에서 봤어요. 뒤에서 세번째 줄 정도였던가. 그 때의 충격과 감동을,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어서」

─ 부활 콘서트를 도쿄돔으로 고집하던 건, 그런 원체험이 있어서 그런 거 아니야?

「그럴지도 모르네요. 만약 제가 본 카운트다운의 감동이 없었다면 저는 지금 아이돌을 하고 있지 않을거라 생각하기도 하고. 그래서 고집이랄까, 저에게 있어서는 책임감 같은 거지만 저희들은 투어라면 몇 십 공연을 해요. 한 회의 스테이지는 그 수 십 번의 하나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한 회는 엄청난 책임이 있는 한 회라. 서른 번을 한다고 해도, 30분의 1이라고 생각하면 안돼요. 왜냐면 와주신 분에게 있어서는 1분의 1, 그 스테이지가 전부니까. 이 한 회는 상태가 나빴다고 넘길 수 없어. 그러니까 저는 고집이 세다고 듣는 부분이 있지만, 그건 책임감이라고 제 스스로가 생각해서. 11살이었던 저와 같은 감동과 충격을 맛보시길 바라거든요.」

─ 그렇구나.

「근데 저에게 의상을 디자인하게 해주셔서, 그건 엄청난 책임이잖아요. "뭐야 그 촌스러운 의상은" 하고 들었다면, 전부 다 제 잘못 (웃음). 하게 되었다면 정말로 좋은 걸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책임감은 매년, 강해지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응. 계속 노래하고 있지 않을까요

─ 그럼 그룹을 떠나간 두 사람에 대해서는 지금은 어떻게 생각해?

「처음에는요, 역시 생각하는 일도 있었지만. 지금은 평소처럼 대하는 게 가능해요. 뭐랄까, 함께 해나가는 건 잘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역시 저는 두 사람을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 응」

─ 니시키도(료)군과는, 『잇푸쿠!』에 같이 나왔었지?

「네. 평소처럼 이야기 할 수 있었어요."잘 지내세요? 요즘 어때요?" 하고. 후배니까 변함 없이 존댓말이지만 (웃음). 『잇푸쿠!』보다 전에도 니시키도군은 음악 방송에서 만났을 때 "NEWS는 잘 되고 있어?" 하고 물어봐주셔서. 뭔가 그런 대화가 가능하게 되었네요. 저라서 말해준 건가, 하고 뭐라고 해야할지 어렵지만 기뻤네요」

─ 야마시타 (토모히사) 군은?

「야마시타군도 지금이라면 평소처럼 이야기할 수 있어. 1년 정도 전인가 "한 잔 하자" 하고 초대해줘서. 제 예정을 물어봐서 "이 날, 이 날은 어때요?" 라고 답했더니 "그 날은 안되겠다" 하고 한 번 지나가서. 지금도 두 번 연속으로 지나갔어요 (웃음). "진짜 갈 생각 있어요?" 하고 말했더니 둘 다 웃어버려서. 그런 대화를 할 수 있게 되었구나, 했죠」

─ 그럼, 코야마군이 마스다군을, 「NEWS의 눈」이라고 했는데, 그 눈에는 NEWS의 미래, 어떤 식으로 비춰지고 있어?

「"꿈은?" 하고 질문 받았을 때 "계속 해 나아가는 것" 이라고 전 늘 답하고 있어요. 커다란 목표를 세우고, 그걸 향하는 것도 물론 좋아. 하지만 지금, 저희들은 이미 엄청 커다란 걸 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현상을 지켜 가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해서. 현상을 유지하는 게 얼마나 힘든지도 저희는 알고 있어요. 지금을 지키기 위해 해야하는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이 있어. 네 명이서 NEWS를 오랫동안 계속하고 싶으니까」

─ 마지막으로 테고시군에 대해서 물어볼까. 그 눈에는 어떤 사람으로 비춰져?

「음~. 적어도 제가 아는 사람 중에서 걔가 가장 완고하고, 지는 것도 싫어해요. 엄청 강한 성격이잖아요. 스스로가 가능하다고 생각한 장르에 있어서 누군가에게 진다는 건, 그 녀석 사전에는 있을 수 없어 (웃음). 믿음직스럽네요. "어느 쪽이 좋을까?" 하고 물으면 "이쪽이지!" 하고 단언해줘. 자신을 갖고 딱 잘라 말해주니까 "그렇군. 알았어" 하게 돼. 꽤 의지하는 부분은 많지 않을까」

─ 테고시군, 망설이는 게 없구나.

「망설여도 결정을 할 때는 자신을 가지고 "이쪽!" 이라고 결단해. 당연히 의견이 나눠질 때도 있지만 (웃음). 그 때는 이야기 나눠서 의견을 섞거나 타협점을 발견해. 꽤, 랄까 아마 비슷한 부분도 조금 있지만 성격은 전혀 다르네요. 테고시가 B형이고, 제가 O형인데, 자유분방한 B형 남자와, 느긋한 O형 여자는 궁합이 맞다고 하잖아요? 뭔가 O형의 여자친구가 "응응" 하고 B형 남자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어떻게든 정리하려고 하는 부분은 있지만요 (웃음)」

─ 뭔가, 신기한 관계네 (웃음)

「처음 만남이 신기했으니까. 원래는 NEWS가 생기기 전부터 쟈니상에게 "둘이서 하는 게 좋을거야" 하고 말씀을 들어서. 그 말이 계기로 저희들은 두 사람이서 노래하게 되어서. 그 후, "노래할 수 있는 그룹으로 만들고 싶어" 라고 들어서 NEWS가 결성된 경위가 있어. 교만함일지도 모르지만 저와 테고시의 만남이 없었다면 NEWS라는 게 없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어. 모르지만요. 적어도 NEWS가 결성되지 않았더라면, 지금 저는 절대로 이곳에 없을테고 테고마스도 생기지 않았어. 이만큼 노래하는 걸 추구할 수 있는 것도 테고시와 만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 테고시와의 만남이 NEWS로도 테고마스로도 이어졌으니까, 엄청 커다란 만남이야. 신기하죠. 보면, 어떻게 상황이 변해도 계속 변치 않은 두 사람은, 함께 계속 노래를 하고 있으니까.」

─ 앞으로도 계속 함께 노래를 할거야?

「어떨까요. 하지만, 응. 계속 같이 노래하고 있지 않을까요」

─ 그럼 정말 마지막 질문. 지금 누가 가장 NEWS를 사랑한다고 생각해?

「누굴까요? 멤버는 물론, 저는 NEWS를 지켜주신 팬도, 가까이에서 지탱해주신 스탭도, 전부 합쳐져서 NEWS라고 생각해요. 모두가 다 같이 강하게 NEWS를 사랑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제일이라고 말하고 싶은 부분이지만요 (웃음). 모두 다 같은 마음으로, 같이 강하게 사랑하니까 NEWS는 지금, 계속되고 있는 게 아닐까요」







테고시에게


NEWS가 생기기 전부터,

저희들은 둘이서 노래를 해왔네요.

주니어 시절부터니까, 이제 족히 10년 이상.

그 사이에 상황이나 환경이나 멤버의 수,

여러가지가 바뀌어도,

함께 노래하고 있다는 것만은 변하지 않았네.

"노래한다"는 것에 이만큼 진심이 될 수 있던 것도,

테고시와의 만남이 있어서라고 생각하고 있어.

고마워.

앞으로도

둘이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을,

둘이니까 할 수 있은 일을 하자.

NEWS가 더욱 더 빛나기 위해서.

정말로 닮지 않은 두 사람이지만,

뭐랄까……… 앞으로도 잘 부탁해.


마스다 타카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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