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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퀘어 번역) 2015. Myojo/ 만자인터뷰 - 코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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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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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2015년) 인터뷰 라서 이미 블로그 같은 곳에서 읽었을 뉴순이들도 많겠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읽지 못한 뉴순이들이나, 뉴스의 만자 인터뷰가 궁금할 덬들이 있지 않을까 해서 번역해봤어! ☆
※ 오역/ 의역 주의 ※
※「」 안이 멤버의 답변 ※



STAND BY ME 
~늘 곁에 있어주었구나~

팬의 목소리가 NEWS를 이어가는 근거이자, 희망이자, 빛이였어.

"유대"를 테마로, 알려지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풀어주는 롱 인터뷰 『STAND BY ME』
제 2회는 코야마 케이치로. 전 시리즈의 등장회 (2011년 7월호 『맨몸의 시절』)에는, 아직 멤버 두명의 탈퇴는 발표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코야마는 알고 있었다. 이제 6명이 같은 스테이지에 서는 날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스스로의 거처를 지키기 위해, 악착스럽게 달려왔던 4년간. 그 시절 이야기 할 수 없던 생각들이 지금, 흘러넘친다――.


〃간단하게 NEWS와 이별을 할 수 없어〃
─ 전회의 만자 인터뷰의 취재를 했던 게 4년 전인 2011년 5월이였는데, 기억하나요?
「응」
─ 그런 모습을 전혀 보이지 않았었는데, 힘든 시기였죠?
「그렇네요. 마침, 두 사람이 빠진다고 하는 걸 들었던 직후였으니까」
─ 조짐도 없이, 갑자기 알게 되었던거야?
「왠지 모르게 알곤 있었어. 야마P (야마시타 토모히사)에게, "나, 없어지면 어떻게 할거야?" 라고 들은 적도 있었고. 그렇다고 해서 그럴 일은 없겠지, 하고 생각해었고. 그래서 "그만둔다" 라는 말을 들었던 순간 당황했지만, 결국엔 그런 타이밍이 온 건가 하고도 생각했어. (니시키도) 료짱에 관해서는 전혀 눈치 못 채고 있어서, 그거야말로 갑작스러웠지만…」
─ 남겨진 멤버는, 어떤 분위기였어?
「그 때는 "두 사람이 빠진다" 하는 것만이 우리들에게 전해져서. "향후에 대해서는 앞으로 이야기 나누자" 같은 형태로 끝났는데……. 두 사람이 방에서 나가고, 근데 우리들은 간단히 의자에서 일어설 수 없어서. 뭐라고 하지…… 너무 충격적이라 처리능력이 쫓아가지 못하는 느낌. 그 누구도 NEWS의 앞으로의 일을 이야기하려 하지 않았고, 그렇기 때문에 그 순간은 "4명이서" 라는 선택지를 가졌던 멤버조차 없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해」
─ 두 사람이 그룹을 나간다는 발표는 반년 후인 10월 7일이었지.
「그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약간 정신적으로 불안정하기도 해서. 아침에 일어나면 울거나 하는 일도 자주 있었네요」
─ 하지만 아이돌로써 웃어야 하는 장면도 많이 있었지?
「그렇네요. 하지만 나, 웃고 있지 않았어. 뭐랄까, 웃고 있지 못했어. 웃는다는 걸 잊어버렸었어. "어?! 즐겁다는 건 어떤 거지?" 하고」
─ 두 사람이 나간다는 게 결정나고 처음은 어떤 걸 생각했어?
「나는…… 뭐라고 하지…… . NEWS는 내가 있을 곳이였으니까. 그게 없어진다는 무서움이 먼저 있었고……. NEWS가 없다면 나는 쟈니스에 있지 못하게 되는구나. 잘린다고 할까, 그만둬야 하는건가 하고. 하지만 4명의 행복을 위해서 NEWS를 남기고 싶어…… 아니, 아니구나. 처음에는 그런 걸 생각할 여유가 없었어. 그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아니야. 내가 있을 장소를 남기기 위해 NEWS를 남기고 싶다고 어렴풋이 생각했었으려나」
─ 「NEWS를 남기고 싶다」하는 마음이 강해진 건?
「저는 『news every.』에서 동일본 대지진의 피해지에 방문하는 일이 많아서. 아직 재해를 입은 분들은 피난소 생활을 강제적으로 하고 계셨어. 거기서 만났던 여자아이가 "정말로 힘들었어요. 저, NEWS의 CD 가지고 도망쳤어요" 하고 말해줘서. 6명이서 냈던 마지막 CD를 소중히 가지고 있어줬어. "그렇다면 내가 꼭 해야하는 일이란――" 하고」
─ NEWS를 남기자고 생각했던거구나.
「NEWS라는 것이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지탱할 수 있다면, "간단히 이별을 할 수 없어" 하는 생각이 싹텄습니다」
─ 강하네요.
「반대입니다. 저를 분발하게 해주셨어요. 눈 앞에 살아갈 집을 잃은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만 사람이 많이 있었어. 그래도 힘껏 일어서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내 고통따위, 하고 알게 해주셨어요」


나의 독선적인 선수선언 같은 것
─ 10월 7일까지의 시간동안 멤버와는 어떤 이야기를 했어?
「시게(카토 시게아키) 와는 여러 이야기를 했어. 밑바닥의 이야기도 나눴어. 테고시(유야)랑 맛스(마스다 타카히사)에게는 테고마스가 있어. 하지만 시게와 나는 NEWS밖에 없어. 단 하나의 내가 있을 곳이 없어질 지도 모른다는 건 역시 무서웠어. 나와 시게는 이제 콘서트를 하지 못하는 게 아닐까, 이제 노래를 못 부르는 게 아닐까,  그런 두려움도 공유했었어」
─ 4명이서 이야기 한 건?
「9월 정도려나, 한 번 시게네 집에 네 명이 모였던 적이 있어. 하지만 "NEWS를 어떻게 해 나아갈까" 하는 대화는 어느 누구도 말을 꺼내지 못한 상태로 밤을 새웠어. 다들 결론이 나와버리는 게 무서웠던 거라고 생각해. 현실에서 눈을 돌리기 위해서 장난치기만 했었어. 두 사람이 돌아간 후, 시게가 "얘기 못 했네" 하고 중얼거린 걸 기억해」
─ 그리고 10월 7일을 맞이했네.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 상상도 못 하고 있었어. 그랬더니 많은 사람들이 "NEWS를 남겨 주세요" 라고 말해줬어. 물론 쇼크였을거라고 생각하고, 떠나간 사람도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남겨 주세요" 라는 말들이랑 팬레터를 받았어. 나, 그 때 얼마나 팬레터에 도움 받았는지 몰라. 팬레터를 읽고 결정했어. 사무소 스탭의 많은 사람도, 해산할 거 라고 생각하고 있어. 하지만 팬 여러분들이 이렇게 목소리를 높여주시는 거라면 싸울 의미는 있어. 지금 싸우지 않으면 NEWS가 없어져. 그렇다면 저는 NEWS의 존속을 위해 싸우겠습니다, 하고」
─ 승산은 있었어?
「거의 패배 말고는 보이지 않았어. "4명이서 뭘 할 수 있어?" 라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대다수였으니까. 완전 방비로 칼을 든 사람에게 무방비한 상태로 도전하는 느낌. 하지만 어딘가에 약점이 있지 않을까, 하고. 다만 사무소나 스탭을 설득하기 전에 난 테고마스의 두 사람을 설득해야 했어」
─ 두 사람이 찬성해주지 않으면 시작되지 못하니까.
「응. 그래도 내가 테고시나 맛스라면 NEWS가 좋아도 네 명으로써의 내일이 명확히 보이지 않는다면, 명확히 보이고 있는 테고마스를 소중히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다고 생각했었어. 그런 두 사람에게 나는 "네 명이서 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 하고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해. 거기다 나에게도 보이지 않는거야. 네 명이서 무엇이 가능할지는」
─ 어떻게 설득했어?
「마침 테고마스는 투어 중이였으니까, "투어가 끝나면, 이야기 할 시간을 줘" 하고 한 번 전화하고. 나의 초조함이나 불안함도 피크였거든. 테고마스의 콘서트를 나와 시게가 보러갔어. 그랬더니, 『사쿠라걸』을 두 사람이 노래했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이유로 불렀을까……. 어쩌면 NEWS와의 결별을 위해 부르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나 울어버렸어. 마음이 약해져 있었으니까,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전부 안된다는 방향으로 생각해버려서……」
─ 그 다음, 두 사람와 이야기 나누었을 때, 어떤 걸 전했어?
「"나는 남기고 싶어" 하는 것만. "거기에 이유는 없고, 네 명이서 성립될지 자신도 없지만" 하고. 다음은 본인들이 생각할 일이니까」
─ 자신, 없었구나.
「응. 사무소를 설득할 자신도, 네 명이서 해 나갈 자신도 없었어. 하지만, 하고싶어. 그것 뿐. 다만 "넷이서 행복해지자" 라고는 말했으려나. 아무런 근거도 없고 자신도 없지만」
─ 두 사람의 반응은?
「생각해 둬, 하고만 전했으니까, 두 사람은 "응" 하고. 그걸로 충분했고 "응" 이라고 잘 말해줬다고 생각해. 거기서 즉답을해도 그런 건 나를 신경쓰고 있는 것 뿐 이라고 생각했으니까」
─ 두 사람으로부터의 답변은?
「딱히. 하지만 10월 말인가, 스탭 분한테 전화가 와서 "네 명이서 하는 걸로 됐어요" 하고. "정말, 진짜요!" 하고. 즉, 두 사람도 "하고싶다"는 의사를 사무소에 전달했다는 거니까. "아, 네 명이서 해 나가는구나" 하고. 근데 거기서부터가 힘들었어. 아까도 말했지만 "네 명이서 뭘 할 수 있는데" 하고 생각하는 사람들만 있어서 그 사람들을 설득해야 해. 나는 여러 사람들에게 만나러 가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그 때, "야마시타·니시키도와 유쾌한 친구들" 이나, "건더기 없는 오뎅" 등 이라고 들었거든. 시게는 "딸기 없는 쇼트 케이크" 라고 들었나봐. 그런 네 명이서 무얼 할 수 있는걸까 하고. 지금이라면, 얼만큼이라도 웃음거리로 만들 수 있어. 하지만 그때는 말이야, "그런 관점이구나. 패배자 모임의 네 명으로 보이는구나" 하고」
─ 의욕 잃지는 않았어?
「금방 생각이 바뀌었지만. 왜냐면 패배한 사람들이란 건 편하잖아」
─ 왜?
「왜냐면 다음은 이길 일 밖에 없어. 이미 지고 또 졌거든. 이 이상 더는 질 수가 없잖아?」
─ 네 명이서 야키니쿠 가서「리더를 하게 해줘」라고 궐기대회를 했다는 건, 그 쯤?
「응. 하지만 궐기대회라고 할까, 나의 독선적인 선수선언 같은 거(웃음) 왜냐면 아무것도 미래는 보이지 않잖아. 곡을 내는 것도 정해지지 않았고, 콘서트로 정해지지 않았어. 그런 가운데 "리더 할 테니까 잘 부탁해!" 라고 말해도 와닿지 않아. 하지만 나한테는 어찌되든 NEWS의 일은 맡겨달라고 생각했어. "이 네 명이서 무언가를 할 수 있냐" 고 생각되어지니까, 앞으로 네 명은 셀프 프로듀스 해야 해. "이런 걸 할 수 있어요!" 하고 우리들이 이야기 하는 방법밖에 없어. 모두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이 하고 싶은지를 생각하고, 다음은 내가 사무소에 전부 이야기 할테니까, 하고. 나는 여러 사람과 만났으니까 실현하기 위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루트는 전부 준비했었어. 어쨌든 그런 파이프역은 맡겨달라고 생각했었어」


코야마 케이치로라는 하나의 인간과 일을 하고 있어
─ 두 사람이 탈퇴한 후, 「웃는 법을 잊어버렸어」라고 했잖아.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던 건, 언제?
「『챵카파나』를 릴리스 했을 때려나. 네 명이서 처음으로 CD를 낼 수 있었으니까. 주위는 아무도 네 명에게 상품가치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부터 시작됐어. 하지만 우리들은 믿을 수 밖에 없었어. 릴리스 후에 팬분들의 반응이 엄청 많아서. 그 때 겨우 웃을 수 있었달까, 안심해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었단 느낌이야」
─ 커플링 곡의 『풀스윙』의 가사가 화제가 되었네.
「그 쪽이 타이틀이라고 생각한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해. 하지만 여기서 진격하지 않으면 기다려 준 사람들에게 죄송하잖아. 왜냐면 저희들의 데뷔곡이니까. 미학이라고 할까, 네 명이서 해 보겠어, 하는 자세를 『챵카파나』를 타이틀로 한 걸로 보일 수 있었다고 생각해」
─ 네 명이서 처음으로 투어 『NEWS LIVE TOUR 2012』의 치치부노미야 럭비장에서의 등장 신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자주 말하지?
「승강기에 타서 스테이지에 나가기를 기다리는 사이, 성원 같은 건 물론 들렸어. 하지만 스테이지에 올라가면 "아무도 없잖아" 일까봐 불안해져서. 자신이 없었던거야. 내 자신에게. 하지만 나갔더니 본 적도 없는 듯한 경치가 펼쳐져 있었어. 정말로 우리들을 기다려준 팬들이 있었어. 그리고 영상을 봤는데 오프닝에서 네 명의 얼굴이 딱, 딱, 딱, 딱 잡혔는데, 그렇게 멋진 얼굴을 한 네 명, 내가 느끼기에도 본 적 없었어. 그게 역대로 가장 좋은 표정을 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해.」
─ 팬은 믿고 기다려 준 거네.
「그건 저희들에게도 전해져왔고, 그 마음들이 저희들의 망설임을 점점 없애주었어. NEWS를 존속시키자고 생각한 계기는 팬분들의 목소리였으니까. 거기다 내가 몇 천, 몇 만개의 말을 써서 테고마스를 설득하는 것보다 팬의 단 한마디가 몇 배나 강하다고 생각했어. 왜냐면, 내 말은 무책임해. 근거가 없어. "괜찮아!" 라고 해도, "그럼, 넌 뭘 할 수 있는데?" 하고 생각하잖아. 하지만 팬의 "네 명의 NEWS가 보고 싶어" 라는 한마디는 달라. 그 목소리가 이어가게 한 근거이자, 희망이자, 빛이였어. 실제로 무언가 큰 것을 움직였다고 하면, 그건 팬의 목소리야」
─ 그럼, 팬의 목소리 이외에 지탱이 되었던 사람은 누구였어?
「시기에 따라 다르려나. 두 사람의 탈퇴를 저는 엄마에게 좀처럼 말할 수 없어서. 역시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아무것도 답이 나오지 않은 기간을 짊어지게 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무슨 일 있었지?" 라고 들었어. 태연한 척 했지만 엄마의 말에 의하면 계속 힘이 없었대. "무슨 일이야?" 라고 물어줘서. 그 때 울면서 이야기했어. 그랬더니, "지금 있는 일을 열심히 하자" 하고 이야기 해줘서. 그 상황에서 나에게 무언가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건 부모님밖에 없었다고 생각해. 엄청 자포자기하고 있었으니까(웃음). 누나에게는 엄마가 말하지 않았을까. 두 사람에게 얼마나 걱정을 끼친건지 상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파져. 어쩌면 나보다 고민했을거라 생각하니까」
─ 그 외에도 지탱해준 사람은 있었어?
「『news every.』의 프로듀서 분께서도 지탱해주셨어. 10월 6일에 "15분이라도 좋으니 시간 내 주실 수 있으신가요" 하고 부탁을 드렸어. "실은 내일 두 사람이 빠진다는 발표가 있습니다. 저는 NEWS라서, 『news every.』에 뽑아주신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NEWS가 어쩌면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되었을 때 저는 방송을 이어가도 괜찮을까요?" 하고 전했어. 그랬더니 웃으셨어」
─ 웃으셨어?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어서 무슨 일인가 했는데 그런 거 였군" 하고 웃으시면서 바로 대답해주셨어요. "저는 NEWS의 코야마군과 일을 하는게 아니에요. 코야마 케이치로라는 하나의 인간과 일을 하고 있어. 만약 혼자가 된다고 해도 나는 자네와 방송을 할거야" 하고. 울 것 같이 기뻤어」
─ 그 프로듀서 분이, 2009년의 『24시간 테레비』에서 코야마군의 수화를 보고『news every.』에 불러주신 분?
「응, 같은 분. 그 분의 말이 있어서 안심할 수 있던 면도 있어서. NEWS를 존속시키는 일에도 집중할 수 있었어」
─ 그렇구나.
「많은 사람이 많은 타이밍에서 저를 지탱해주거나 바짝 다가와주셨어. 하지만 유일하게 계속 곁에 있으면서 지탱해주고 있던 건 시게라고 생각해. 나에게 있어서 시게는, 엄청난 버팀목이었어. NEWS가 어떻게 될까 불안하고 혼자서 울기만 했던 때, 시게가 메일을 줬어. "둘이 되어도 NEWS를 하자"고」
─ 각오가 없으면 말할 수 없는 한마디네
「응. 궁극의 답이였다고 생각해. 물론 우리 둘이서 이야기해서 답 같은 걸 끌어낸다고 해도 아직 어떻게 될지도, 우리들이 무언가를 변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몰라. 사무소가 두 사람의 NEWS를 인정해줄지 아닐지도. 그러니까 아무리 둘이서 이야기를 나눠도 미래가 움직이는 일은 없어. 하지만 "둘이 되어도 NEWS를 하자" 라고 생각해주는 사람이 이렇게 가까이에 있어준다는 건 정말 버팀목이였어」
─ 그야말로 유대(絆)네.
「응. 네가 그런 마음이라면 나는 누구와라도 싸울거라고 정했어. 될 수 있는 한 움직일거야 하고. 하지만 싸움에 맞서도 부서져 흩어질 가능성은 높아. NEWS를 남기지 못하고, 시게와도 떨어지게 될 가능성도 있어.어떤 결과가 기다리고 있어도 후회하지 않을 행동을, 시게도 해주길 바란다고 전했어. 나도 나대로 할 수 있는 한의 일을 하겠다고」

"멤버들과 만나고 싶어" 하고 생각해버렸어 (웃음)
─ 그럼 NEWS가 네 명이 되고나서, 인상적인 사건을 세가지 알려줘.
「아까 이야기했던 『챵카파나』를 릴리스 했을 때, 치치부노미야의 스테이지에서 보였던 풍경. 남은 하나는 2013년에 결성 10주년으로, 한 번 더 도쿄돔 스테이지에 설 수 있던 일이려나. 기쁘기도 했고 스탭분에게 "쟈니스 사상 제일 많은 동원수" 라고 들어서 "진짜요!" 하고 생각했어. 올해도 또 도쿄돔에서 콘서트를 할 수 있어. 우리들은 틀리지 않았다고, 모티베이션이 되네. 아, 인상적인 거 하나 더 추가해도 돼요?」
─ 물론.
「요즘이라고 할까, 어제 일인데 네 명이서 식사회를 했어요. 그것도 넷이 되고 난 후의 인상적인 사건에 들어가네요. 콘서트의 리허설이 밤 1시에 끝나서, 그때부터 아침 4시까지 마셨어요」
─ 타임리(timely)하네. 그 식사회 누가 계획한거야?
「시게가 계속 진행해줘서. 어제가 최종 리허설이라, "끝나면 가자" 고. 리허설이 1시까지 길어져서 어쩔까 하고 있었더니, 테고시가 4시까지 하는 야키토리집을 알고 있어서. 거기에 가서 결국 폐점할 때까지 있었어(웃음)」
─ 네 명만인 식사회는, 얼마만이였어?
「스탭도 함께 한건 있었지만, 네 명만은 그야말로 내가 리더에 입후보했던 야키니쿠 이후일 걸. 하지만 야키니쿠 가게에서 했던 식사회와 어제의 식사회는 당연하지만 이야기하는 내용도, 공기도 전혀 달라서」
─ 어떤 식으로?
「생각해보니 네 명이서 NEWS의 미래를 이야기 하고 있었어. 전에는 아무도 그런 이야기를 할 수 없었는데 할 수 있게 된거야. "그 때 어떻게 생각했어?" 같은 것도 말할 수 있어서. 들을 수 없었던 시기도 있잖아. 들을 수 있는 내 자신이 기쁜 듯한」
─ 좋은 식사회였네.
「응. 거기다 진행은 시게였어. 나는 뒤에서, 서포트하는 듯한 느낌으로. 걔 열심히 했었어. 뭔가, 엄청 화제를 모두에게 던지고. 나는 열심히 하는 걸 알아챘고, 테고시도 맛스도 알고 있었어. 저는 화제를 조금 더 깊게 파거나. 뭔가 지금까지 몰랐던 게 많이 있었어」
─ 예를 들어, 어떤 거?
「결국 네 명이서 하는 의미같은 걸 모르는 상태로 우리는 결정하고 실행을 했어. 그래서 "사실 맛스는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걸 몰라서. 하지만 어제 맛스도 "네 명이서 싸우고 싶다!" 같은 뜨거움이 엄청나다는 걸 알았어. 모두 NEWS로써의 꿈도 제대로 명확하게 있었어. 뭔가 엄청 산뜻한 기분이였어. 마지막은 모두가 악수하고 해산했어(웃음)」
─ 하하하하하하하.
「시게, 기뻤을거야. 술 많이 들어갔었어. 저는 취하면 눈물샘이 약해지니까 울어버리는 게 싫어서 두 잔에서 멈추고(웃음). 모두 마음 속에 담아두었던 것이 있었다고 생각해. 하지만 말을 꺼내지 못하고, 그렇다고 해서 듣지도 못하고 계속 있었어. 마음대로 필터에 돌려서, "이렇게 생각하겠지" 하고 이해한 척을 했던 부분도 있었어. 그 필터를 어제 전부 걷어냈어. 그리고 모두 역시, "NEWS를 제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 네 명 다 일치하고 있었다고 알았어」
─ 악수하게 된 거, 알 거 같아.
「집에 돌아왔더니 바로 시게한테 메일이 와서. "뜨거운 밤이였어(웃음)" 하고. 나도 "좋은 밤연회였어. 진행 역할 해줘서 고마워" 하고 답했어. 뭔가 부끄럽지만 아침에 일어났더니 "멤버들과 만나고 싶어" 하고 생각했어(웃음) 빨리 보고싶어, 하고. 저녁에,『news every.』의 날씨 코너에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지금 그 답변, 이상하잖아" 하고 테고시한테 메일이 와 있었어. 보고 있잖아, 하고(웃음). 뭔가 그런 조그마한 일이지만, 지금은 행복을 느끼고 있다고 할까」
─ 멤버사랑, 대단하네(웃음)
「나는 진짜로 멤버가 좋아. 진짜로. 그건 예전부터 변하지 않고, 그 감정은 지금이 더 강해져서. 뭔가 분명히 세명의 행복한 모습을 보는 것이 나의 행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세명을 존경하고 있고, 사람으로써 사랑하고 있다고 할까. 저에게 할 수 없는 것을 세명은 할 수 있으니까. 나, 시게의 일도, 테고시의 일도, 맛스의 일도 못 해. 반대로 다른 멤버는 "코야마가 하는 거 못 해" 하고 말해줘. 그래서 서로를 존중하면서 좋아하게 된다고 할까. 의지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나에게 의지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어. 뭐랄까. 운명공동체라서 그런가. 분명 할아버지가 될 때까지, 우리는 NEWS를 하고 있고, 네 명과 팬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야마P랑 료짱에게 보내는 우리의 마음이라고도 생각해서」
─ 그렇구나.
「반드시 세사람이 행복한 장소로 데려가 줄 거라고 믿고 있어. 나는 리더지만 선두에 달리는 타입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 아마 가장 뒤를 달리며, 세명이 나아가는 방향을 틀렸을 때만 "아니야!!" 하고 말하는 타입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그룹의 선두는 테고시가 힘차게 달리고 있으니까」


만약 NEWS가, 하나의 인간이라면
─ 여기서, 멤버 각자의 존경할 수 있는 부분을 알려줘.
「시게는 소설을 쓰고 있는 건 물론 대단해. 하지만 그것을 스스로가 찾고 스스로 행동해서 첫번째 책을 써낸 게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 그 행동력이랄까. 나에게는 아무것도 없다고 초조해하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고, 스스로가 잡은 찬스니까. 받은 찬스가 아니라 본인만의 힘으로 따낸 찬스니까. 만약 NEWS가 하나의 인간이라고 한다면 그 행동력이랑 의사력을 담당하는 건 시게야. 시게가 NEWS의 마음. 아무리 마음이 꺾일 것 같다고 해도 시게라는 멘탈이 있으니까 우리들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고 있을 수 있어」
─ 그럼, 테고시군은?
「테고시는 NEWS의 심장. 예전부터 저런 타입이라(웃음). 아무런 근거는 없는데 자신이 있어. 하지만 그건 무척 중요해서. "NEWS 엄청나니까!" 하고 빅 마우스로 말하는 거잖아. "NEWS, 노래 잘 할 수 있기도 하고!"  같이. 나와 시게와 맛스는 "이거 가능해?" 라고 듣는다면 "글쎄~" "음~" "어떨까요~" 같은 부분으로 들어가지만 테고시는 "괜찮아!" 라고 즉답해. 거기다 그걸 노력해서 정말로 성공시켜. 그래서 그 녀석의 "괜찮아~"는, 정말로 괜찮다고 생각하게 해. 정말로 대단해. 왜냐면 세명의 네거티브에 단 한사람의 포지티브가 이긴다니까(웃음). NEWS라는 인간이 밝고 생기있게 움직일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건, 테고시라는 심장이 있으니까. 겁쟁이가 세명이나 있는데 테고시가 있어서 NEWS는 멈추지 않고 달릴 수 있어」
─ 마스다군은?
「맛스는 NEWS의 눈. 좋은 의미로 고집을 가지고 있어. 그 고집은 NEWS를 향한 사랑의 강함이야. 예를 들어, "라이브는 큰 회장에서 하고싶어" 하고 맛스는 고집을 내. 그건 "NEWS라서 할 수 있는 일이니까" 하고. 그에게는 NEWS라는 형태가 정확하게 보이고 있어. 그래서 모두의 의상도 만들 수 있어. NEWS 플러스, 나, 시게, 테고시를 누구보다 더 잘 보고 있어. 봐, 제 의상 소매 끝의 무늬까지 정한다니까요, 걔. 테고시의 바지 기장이나, 시게 셔츠의 가슴팍은 여기까지 열리는 게 좋다는 부분까지 정해. 그룹을 보는 힘, 관찰력이나 프로듀스 능력이 그에게는 있어. NEWS는 셀프 프로듀스를 하고 있다고 아까 이야기했지만, 비주얼 면에 있어서는 거의 맛스가 프로듀스 하고 있으니까. NEWS가 잘 보이지 않게 되거나, 헤맬 것 같은 때는, 맛스라는 눈을 의지해. 맛스가 직시하는 끝으로 곧바르게 걸어가면 돼」
─ 그럼, 코야마군은?
「저는 아마 혈관이랄까 신경이랄까. 그룹과 팬을 잇는, 그룹과 스탭을 잇는 파이프라고 생각하고 있어. 세명이 즐겁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움직이는 것이 내 역할이니까」
─ 즉 네 명 각자가, 스스로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
「응. 그리고, 마침내 NEWS의 토대가 생긴 거라고 생각해. 그걸 어제 식사회에서 확신했어. 지금까지 그룹으로써 계속 토대를 만들어 왔으니까 여기서부터는 집을 만들어 가. 역시 대저택을 세우고 싶어. 팬분들이 모두 살 수 있을 거 같은 대저택을 세워서 좋은 생활을 하게 하고 싶어. 이젠 안심해줬으면 해. 이 이상 멤버가 줄어들 일은 없으니까(웃음). 각오하고 있어, 네 명이서 살아갈 거라고. 그러니까 뭔가 이번 투어가 엄청 기대돼. 어제 식사회를 한 후에 네 명이서 스테이지에 선다는 건, 뭔가 이제 눈물 난다고 생각해서. 그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퍼포머스 뿐 아니라, 그룹의 공기감도. 새로운 NEWS를 보일 수 있겠구나 하고」
─ 그럼, 막연한 질문이지만, 코야마군에게 성공은 뭐야?
「계속이려나. 계속 하는 것. 캐스터를 계속 하는 것은, 인정받지 못하면 이어나갈 수 없잖아. NEWS도 같아. 계속할 수 있는 건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공기를 우리들이, 팬들이 만들었으니까. 그룹이 계속된다는 건,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 한 번, 계속 하지 못 할 뻔 했으니까 계속이라는 말을 소중히 하고 싶어. 현상유지만큼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해. 아무것도 안하고 그 장소에 계속 있을 수는 없어. 왜냐면 모두 달리니까, 멈춰서버리면 유지할 수 없는 걸. 이 세계에 계속 있는다는 어려움을, 우리들은 알고 있으니까」
─ 지금에 만족하고 있구나.
「어떠려나…… 엊그제, 야마P한테 메일이 갑자기 왔었어. "뭐해?" 하고. "무슨 일이야?" 하고 답장했더니, "앨범, 들었어" 라고. 『White』 안에 『로메오』라는 곡을 넣었는데, 6인 시절에 내가 료짱이랑 노래했던 곡이라. 그게 "엄청 그리워지기도 하고, 엄청 좋았어" 하고 메일을 줘서. "고마워" 하고 보냈더니, "다음에, 한잔 하자" 하고 얘기해줬어. 나, "응, 좋아" 하고 망설이지 않고 바로 답장 할 수 있었어. 그 때, 마음의 정리가 끝났구나, 하고 실감했어. 둘이서 만날 수 있겠구나, 하고. 어딘가 마음의 여유가 생겼구나, 하고. 이 네 명이서 NEWS를 구성할 수 있었으니까, NEWS의 코야마로써 만날 자신이 생긴 걸지도 몰라. 이게 전혀 안 됐더라면 못 만나잖아(웃음) 그래서, 만족하고 있다고 할까, 충실해져 있어」
─ 충실하다는 거, 표정으로 알겠어.
「그럴지도 모르네. 그래서 이걸 읽고 있는 사람 중에, 혹시 지금 힘들다고 생각하거나 하는 사람이 있다면, 언젠가는 정말 작은 일로써 돌아볼 수 있는 순간이 온다는 걸 알아줬으면 해. 고민하는 것이 성장으로 이어질 거고, 그런 시간을 언젠가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다면 이긴 게 아닐까 하는. 응. 나, 지금 웃을 수 있거든. "멤버 네 명 밖에 없어요" 하고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어」
─ 이번은 4년 전 과는 전혀 다르게, 행복해보이는 공기가 엄청 나왔어.
「하하하하하. 많이 울고, 많이 헤맸지만, 저는 재해일 때, 아이돌로 있는 의미를 알고, 아이돌이란 대단하구나, 아이돌 해서 다행이구나 하고 실감했어. 아이돌을 하며 캐스터도 하고, 지금 엄청 행복해. 그렇게 느낄 수 있는 것도 세명이 있어주니까 라고 생각해. 혼자서는 꿈으로 끝났어. 꿈이 겹쳐졌으니까 NEWS는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꿈을 쫓아갈 수 있어. 아직 이기지도 않았지만 지지도 않았어. 이기기 위한 길의 중간에 있다고 할까」






시게에게

어제는 아침 네시까지 수고했어.
네 명의 식사회, 즐거웠네.
집에 돌아갔을 때 도착한 메일,
시게의 귀여움을 느꼈어요 (웃음)
우리들에게는, 여러가지 있었지만,
지금은 웃으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태가 되었어.
정말로 다행이네.
서로, 밑바닥도 경험했어.
내 마음의 버팀목은, 계속 계속 시게였어.
멤버이자, 절친인 시게,
앞으로도 의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코야마 케이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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