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も街もすべて色褪せて
사람들도 거리도 모두 바래진 색으로
ただ通り過ぎてゆくだけ
그저 지나쳐 갈 뿐
たった二人出会う前の日々に
오직 둘이 만나기 전의 나날로
戻っただけなのに
돌아간 것 뿐인데
ソファ腰掛け肩にもたれる
소파에 앉아 어깨에 기대는
強がりな君の弱さ
강한 척 하는 너의 약한 모습
抱きしめていたかった
안아주고 싶었어
「大好きだよ」「ずっと一緒ね」
"정말 좋아해" "늘 함께인거야"
笑ってよキスしてよもう一度
웃어줘 키스해줘 한번 더
これが最後の恋だろう、だなんて
이게 마지막 사랑이겠지, 하고
ばかみたいに思っていた事だって 嘘じゃないんだ
바보처럼 생각했던 것도 거짓말이 아니야
白く月明かり漏れる部屋
하얀 달빛이 새어 들어오는 방
隣に穏やかな寝顔
곁에는 평온하게 잠든 얼굴
そっと髪を撫でたはずの手は
살짝 머리카락을 쓰다듬던 손은
ただ空を掻いただけ
그저 허공을 가를 뿐이야
夢でさえもう叶いやしない
꿈에서도 이젠 이룰 수 없는
願いばかりが募って
바람들만 더해져가
痛いほど切なくて
아프도록 안타까워서
「大好きだよ」「ずっと一緒ね」
"정말 좋아해" "늘 함께인거야"
笑ってよ キスしてよ もう一度
웃어줘 키스해줘 한번 더
これが最後の恋だろう、だなんて
이게 마지막 사랑이겠지, 하고
ばかみたいに思っていた事だって 嘘じゃないんだ
바보처럼 생각했던 것도 거짓말이 아니야
一体どこで二人の想い すれ違ったんだろう
대체 어디에서 둘의 마음이 어긋나버린걸까
こんなに愛しているのに
이렇게나 사랑하고 있는데
もう終わったとわかってるさ
이미 끝났다는 것 알고 있어
それでもあなたを求めてしまうの
그래도 너를 찾고 마는거야
「分からないの」「もう辞めにしよう」
"모르겠어" "이제 그만하자"
泣かないで行かないでもう二度と
울지마 가지마 두번 다시는
これが最後の恋がいい、だなんて
이게 마지막 사랑이었으면, 하고
ばかみたいに願ったりできないよ
바보처럼 바라거나 할 수 없어
君は、もういない
너는, 이제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