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속박하고 싶어? 당하고 싶어? (2005년)
A. 속박하고 싶어. 새장에 넣어두고 싶어 (웃음).
아니, 거짓말 거짓말. 뭐 적당한 속박은 하고 싶어.
상대방이 속박해주길 원하는 타입이면 속박하고, 원하지 않는다면 안할거야.
Q. 일이 바빠서 여자친구와 연락두절! 얼마 정도까지 견딜 수 있어? (2012년)
A. 6시간, 이게 한계 (웃음). 이쪽이 문자를 보냈는데 6시간이나 답장이 없으면, 그때부터 질투로 바뀌어(웃음).
"왜 답장이 안 오지? 싫어 싫어! 무서워! ...에, 바람 피우는건가!?" 하고 패닉할지도 (웃음).
뭐, 그건 너무 갔다 쳐도, 그다지 만날 수 없는 상대라면 하루에 최저 1번은 연락하고 지내고 싶네.
별 내용 없어도 돼. "지금부터 점심 먹으러 가서, OO 먹고 올게~", "다녀오세요~" 같은거, 그런거면 돼.
Q. 최근 연애면에서 "어른이 됐구나" 생각한다 (2013년)
NO. 샘내고 질투하는게 엄청 심한걸. 성장은 커녕, 옛날보다 이런저런 지식이 늘어나니까 괜히 더 생각해버려.
상대방이 가까이에 없으면 불안해서 어쩔 줄 몰라. 내가 연애에 원하는 것은 "안심".
상대방한테 "계속 곁에 있겠다"는 계약서를 받고 싶을 정도야 (웃음)
그냥 곁에 있어주기만 하면, 나는 기뻐.
Q. 미래의 연인에게 말해두고 싶은 것이 있다 (2013년)
YES. "나는 엄청난 질투쟁이입니다".
정말로 "남자랑 둘이서 식사" 같은거 무리! 그런 일이 생긴다면,
"그 남자랑 식사하러 가는 이유는? 내가 있잖아"라고 여자친구를 몰아세울 것 같아.
독점하고 싶다구. 새장에 넣어두고 싶어! (웃음)
대신 그만큼, 잔뜩 사랑해줄테니까. 나만 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