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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10년 마루 웹일기에서 좋은글들을 몇개 끄적끄적해봤어
5,672 13
2016.02.19 12:53
5,672 13
포마) = 포토마루)


0304
포마) 빈자판기사진
내용물이 없으니까
채워져 있지 않으니까
그러니까
뭐든지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아주 많~은 것이닷.

추신)
순수와 제멋대로인 것은 방식 하나네

0311
추신)
피하는 것인가
도망가는 것인가
기다리는 것인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


0325
포마)해질녘사진
그저 외로움이라든지
하루의 끝이라든지
옛일을 떠올리거나
까마귀가 울거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이거나
저물어 가는 태양에
오늘도 감사를.

추신)
부정하는데서는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해


0401
추신)
힘내라고는 할 수 없어
있는 힘껏 하고 있는거라면


0408
포마) 그림같이 나온바다와하늘사진
그리고있는 건 이상인가요?
그리고 있는 건 눈에 보이는 현실인가요?
그대의 눈에는 무엇이 보입니까?
구름을 타는 꿈일까
비행기로 구름을 지나는 현실
하늘에서 내려오는 드롭?
차가운 비?
네가 그린건

추신)
허락했을 때
잊지 않고 있나요?


0415
포마) 바다사진
웃고있어
어깨동무를 하고있어
브이자를 그려
생일파티
유원지
가족
친구
풍경
하늘
모두 추억
시간이 흐르며 색이 바래도
기억은 선명하게
아름다움을 늘려가
찍히지 못한 추억도
남겨가.

+하늘사진
찍히지 않아
찍지 않아
찍지 않는다
찍히지 않는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과거
덮어 두고 싶은 일들
부끄러운 것
웃을 수 없는 일
일어나 버린 일
찍을 수 업었어
찍지 않았어
잊어버렸어
몰랐어
찍히지 않는 자신을
살짝 기억에 비췄다

추신)
구속한 건
다른 사람 탓으로 하는 것 뿐이야


0419
추신)
남을 위해 행하고
스스로가 행복하지 않다면
남을 위해 했다고는 할 수 없지 않아?


0506
포마) 하늘사진?
땅에는 흔적이 있었어
하늘에는 새털구름이랑
가끔 푸른 하늘, 태양, 나무들
아스팔트에 쌓인 눈물의 흔적이
그것들을 비추고 있어

개인적으로 ↑ 이거 너무 좋아ㅠ



0513
주변의 사람들에 의해
나의 행복이 있는거구나 하고 실감한다는 것.
왠지, 문득 그런 순간이 있지 않나요?



0520
포마) 빨간 장미사진
누가 피울 걸까요
난 그곳에 있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누군가가 기르지 않는다면
도싱의 한 가운데 있는 정원엔
피지 않았겠지
보이지 않는 그 사람과
환경에 감사.


0527
포마) 빨간 우체통 (과거로부터의 메세지)
전해줘서 고마워
전하는 수잔에 따라서는
전하는 법이 달라져
하지만
전하지 않으면 남지 않아
그러니까
고마워.

추신)
제멋대로 너무 깊이 생각해서
외톨이가 되지 않도록
가끔은
한사람이 됩시다.


0603
포마) 제목 : truth (깨진 바닥타일블록사이에 초록 잡초가 자란사진)
어디에든 있는 것
당연하게 있는 것
모두가 가지고 있는 것
믿고 싶은 것.

추신)
되풀이 하는 과오 중에
의미가 없는 일이
있을까요.


0610
추신)
정의를 내세운 곳에 조화가 생겨나기는 어렵구나
상대방의 의도를 알고 나서 경의를 가지고 이야기 하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
여유가 있어서
배려심이 있는 사람이면
한번 더
뭐가 근본이고
뭐가 소중한지
다시 생각해 봐.


0617
추신)
이성의 본능을
가끔씩 바보로 만들고 있어


0624
추신)
자신을 속이기 위해
다른 사람을 희생 시키는
그런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


0701
포마) 크레파스로 그린 그림 확대???
다른 사람과 스필 때
느껴지는 내음
살아 있다는 즈거
다른 사람의 냄새에는 과민한 내가
스스로의 냄새는 몰라
무취라고 생각하고 있어
유일하게 자시늬 냄새를 느낀다고 하면
향수.
가게에 놓여져 있는
테스터를 종이에 뿌려 맡은 냄새와
몸에 뿌려 얻는 향기가 전혀 달라
내가
어라? 하는 표정을 지었더니 점원분이
"손님의 체취와 화학반응을 일으켜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향기가 생겨났네요"
그렇게 이야기 했어

추신)
자신이 옳다고 하는
모든것이
다른 사람에게도 옳다고
단정할 수는 없어.


0715
추신)경험을 살리는 것도 그냥 없애는 것도 나 자신.


0729
포마) 무한대마크사진
존재하는 색 이상으로
인간의 모습은 다양하구나 하고 생각했어.
매일 기분이 바뀌고, 스스로 하기에 따라 좋게도 나쁘게도
변해간다.


0812
추신)
거기 있는 행복만으로
분명 만족 할 수 있을텐데
'좀더'라고 새각하느 건 속된 일일까요.


0826
자신가과 실적을 쌓아
진짜가 되자


0902
포마) 행복해 지는 다섯가지 마음이 적인 사진
(마루가 만든거 아니얌)

[네] 하고 말하는 순수한 마음
[죄송합니다] 하고 말하는 반성의 마음
[덕분입니다] 하고 말하는 겸허한 마음
[제가 하겠스습다] 하고 말하는 봉사의 마음
[감사합니다] 하고 말하는 감사의 마음

사람으로 태어났으니까
모처럼이니까
해 보자구.
나쁘진 않을거야.

추신)
소중한 것을
머릿속에 떠올려 보세요
당연하다고 여기고 있지는 않은지.


0916 (뭔가 멋진거같은데 오글거려서 패스ㅋㅋ궁금하면 찾아보길!)


0923
포마)
고마워요
하지만 응석부리지 않아
그곳에 있기 위해서는
진화해야만 하니까

추신)
인생 뭘 즐기는건지는
스스로 정하는 거 아냐?


0930
추신) 살 보람을 찾았다면 승리한 인생이지


1007
추신)
경험이나 지식이
차분히 잠들고
너에게 녹아들어서
지금이 있어
숙성되고 있는 매력을 믿는 거에요.


1014
추신)
자유는 자신의 책임을
동반해야 성립하는거야


1021
포마) 녹슨 문사진
녹슬어서 열리지 않는건가
포기해서 열리지 않는건가
보이는 풍경은선명해서
그렇지만 빛이 바래져 있어
열릴 때까지
두드릴 때 까지
자기 자신이 열 때 까지

추신)
그렇게 더러워 져 있는 것도 아니고
깨끗한 것도 아냐
그러니까
자신을 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


1104
추신)
자신은 사람 가려 가며
주어지는 것이 아냐


1111)
포마) 바닥에 떨어진 낙엽사진
가을의 강가를 산책
마른 잎 융단에
가을의 햇살
부드러운 햇살
다정스런 햇살
눈을 가늘게 뜨고 하늘을 올려다 봤어
푸른 하늘이 눈부셨어

추신)
마주해야만 하는 뭔가에서
시선을 피한채
사람은
잘 살아갈 수 있는걸까


1118
자유와 고독은 닮은 모습을 하고있어


1208
추신)
빨리 변하기를 바라면 안돼
하루에 한걸음이라도 열심히 하는가가 중요한거야


1216
추신)
사랑을 하는거라면
바라지 말아야 해


1223
추신)
아주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각각의
인생이 있어
그렇게 생각했더니
어쩐지
살아있는 생명의 온도를 느꼈어





주관적으로 좋았던 말들 조금 가져와봤어
사실 심오한 마루월드라 완벽히 이해못한 글도 있지만
마루감성 같이 느끼자! 해서 그런거도 써왔어ㅋㅋㅋㅋ
멋진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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