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비빗토에서 어머니가 일하던거 은퇴하시고 취미생활로 모자 만드시는데
아버님이 직접 모자걸이 만들어주셨다는 얘기 했을 때도
뭔가 멋진 분이라고 생각했었거든 직접 뚝딱뚝딱 만들어주시는 그 능력과 자상함이ㅠㅠ
시게가 처음 기타 연습을 한 것도 집에 있던 아버님 기타였대.
왼손잡이용 기타를 치면 멋있을텐데 아버지 기타로 배우기 시작해서
오른손잡이용 기타 치는거 아쉽다고 본인은 툴툴거렸지만ㅋㅋ
직접 기타 치실 정도로 음악도 좋아하시는 분이구나 싶어서 두근*ㅠ*
그리고 방금 읽은건데
시게가 학창시절에 딱 한번 학교가기 싫어서 등교거부한 적이 있었나봐
그랬더니 아버지도 하루 회사 휴가내시고 같이 부자데이트하셨대.
그날 둘이 같이 영화도 봤는데 하필 타이타닉이라 몇몇씬이 민망했다곸ㅋㅋ
무슨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이상의 아버지상 아님????ㅠㅠㅠ
등교거부하는 아들을 혼내는것도 방치하는것도 아니고
결근하시면서 같이 시간을 보내준다니... 아버님 이케맨스기루!!!ㅠㅠㅠㅠㅠㅠ
따뜻하고 스윗한 시게 성격이 하늘에서 떨어진게 아니었어ㅠㅠㅠㅠㅠ
시게 아버지시니까 얼굴도 당연히 잘생기실거고.. 역시 이케맨스기루!!!!!!!!!!ㅠㅠㅠㅠ
시게야 아버님 에피소드 좀 더 풀어줘...ㅠㅠㅠㅠㅠㅠㅠㅠㅠ (덬질의 주객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