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바네 후타미 → 후

토도로키 잇세이 → 잇

산젠인 타카미치 → 타

방과후는 기본, 타카미치의 집
――Lancelot상은 본지 첫 등장이란 걸로, 먼저 그룹의 매력을 어필해주실 수 있나요?
잇 : 어이, 후타미 답해.
후 : 에-. 그럼, 타카미치 패스.
타 : 나냐! 하여간… 우리 Lancelot은 다른 아이츄에겐 없는 어른의 매력을 구사하고――
잇 : 재즈를 팔고 있어.
후 : 어른의 매력이 듬~뿍 들어가 있어~.
타 : 맞아맞아, 재즈를… 라니, 결국 너네가 답하는 거냐!
잇 : 네가 좀처럼 얘기를 안 해서잖아!
후 : 좀 더 간결하게 얘기하자, 타카미치!
타 : 큭! 왜 내가 혼나는 거야… 이해 안 가!
――뭐어뭐어, 진정하세요. 그룹명의 유래를 알려주실래요?
잇 : 그룹명의 유래라…. 그러고 보니, 어떻게 지은 거였지?
후 : 확실히 타카미치가 말 꺼내지 않았어?
타 : 중세의 기사 같아서 멋있으니까다!
잇 : 아아. 떠올렸다. 그 뒤에, 확실히 창 같이 한 길만을 뚫는 그룹이 되면 좋지 않겠냐고 말한 거 같은 기분이 들어…. 타카미치치고는 좋은 그룹명을 붙였네.
타 : 훗. 뭐어 내가 좀!
후 : 난 '나마케라-'라는 이름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이라도 개명 안 할래?
잇 & 타 : 각하다.
――여러분은 항상 빈틈없이 행동하시는데, 사생활에선 어떠신가요? 사생활에서도 그러시나요?
잇 : 사생활 말이지…. 후타미 이외엔 전부 빈틈없이 행동하고 있잖아.
후 : 에에-. 너무해-! 나도 빈틈없이 행동하고 있다고?
타 : 넌 다키마쿠라 나마쨩을 껴안고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잖아?
후 : …어머 싫다, 타카미치는 날 옅보기라도 하는 거야~?
타 : 뭣!? 그럴 리가 있냐!
후 : 그렇게 부정하다니, 수상해~!
타 : 바보! 놀리지 마!
잇 : 옅보고 있냐…?
타 : 그럴 리가 없잖아!
잇 & 후 : (그런 반응을 하니까 놀리고 싶어지는 거야-)
――여러분은 학교가 끝나면 뭘 하며 지내시나요? 신경 쓰이네요. 부디 알려주세요!
잇 : 학교가 끝난 뒤 말인가? 기본적으로, 항상 타카미치의 집에서 뒹굴거리지 않냐?
후 : 응. 타카미치의 집이라면 맛있는 술이나 요리도 나오니까 말이지~.
타 : 우리 집을 카페의 대신으로 쓰지 마!
잇 : 뭘 말하는 거야…. 이게 최선이라는 걸 눈치 못 채고 있는 거냐?
후 : …잘 생각해봐, 타카미치. 하굣길이라는 건 우리, 교복 상태라는 거라고? 카페에서 그 모습으로 들어가면 주변에서 혐오스러운 눈으로 볼 거야….
타 : 핫! 화, 확실히 교복 상태로 카페엔 갈 수 없네….
잇 : 일 끝나고 가는 길에 들리는 바도 그렇잖아…. 25세의 남정네들이 교복 입고 바에 들어가면 어떤 눈으로 볼지….
타 : 미안… 내가 나빴어…. 앞으로도 마음껏 우리 집을 써줘!
잇 & 후 : (간단한 녀석이네…)
――그러고 보니, 최근 여러분은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거 같습니다만, 아이돌 후보인 아이들, 아이키즈인 이누야마 케이지, 이나미 하루토, 마키세 마유미군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잇 : 아아. 꼬마들 말이지. 이누라는 녀석은 뭐라고 할까… 무시하면 빗속에 버려진 강아지 같은 눈으로 봐오니까, 가만히 둘 수 없어서 말이지. 그러더니, 어느 새에 날 따르고 있었어.
후 : 아아. 그 아이, 잇세이를 보면 보이지 않는 꼬리가 좌우로 팔랑팔랑~하고 움직이는 게 보이지~. 게다가….
타 : '이치형아'… 푸풉.
후 : '이치형아'는 다정하네~.
잇 : 너네들… 죽인다!
후 : 와왓! 미, 미안, 미안! 농담이니까~.
타 : 미, 미안해! 농담이니까 날뛰지 마!
잇 : 쳇. 그런 후타미는 '후타미아저씨'라고 불리고 있잖아?
타 : 게다가, 그 아이 왜 항상 멀리서 후타미를 바라보는 거야?
후 : 아아, 그건 미행이라는데? 일본 제일의 명탐정이 되기 위해 미행 훈련 중이래~. 그래도, 왜 날 대상으로 한 걸까?
잇 : 요점은 네가 니트니까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신경 쓰여서잖아?
타 : 확실히 내가 보면 니트라고 하는 직업은 어떤 건지 상상이 안 가니까 말이지.
후 : 아니, 니트는 직업이 아니고! 애초에 난 지금 아이츄를 하고 있으니까!
타 : 하지만, 아이츄를 안 했으면 계속 히키코모리였잖아?
후 : …그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타카미치는 그 아이가 따르고 있잖아!
타 : 마키세 말이지. 뭐어, 나 정도의 고귀한 남자가 옆에 있으면 롤모델로 삼고 싶어지는 마음도 당연하지!
잇 : 힘껏 헤타레적인 부분을 보이지 않도록 해라. 언제까지나 환상을 안겨줘.
후 : 그렇네. 분명 알려지면 실망할 테니까 말이야. 아이들에겐 언제까지나 꿈을 보여줬으면 하니까.
타 : 헤타레라고 말하지 마!!
좋아하게 된 아이는 매일 꼭 껴안아주고 싶어
――다음은, 문화제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묻고 싶은데요, 문화제라고 들으면 떠올리는 게 뭔가요?
후 : 문화제 말이지~. 우리 반은 이상한 카페만 했었네~.
잇 : 그만둬…. 생각하고 싶지도 않아.
타 : 마찬가지….
후 : 동물 귀 달린 집사. 동물 귀 달린 메이드…. 이야~ 그건 임팩트 컸네-. 잇세이는 늑대 귀를 하고, 타카미치는 고양이 귀였지~.
잇 : 네 녀석! 말하지 마!!
타 : 대체로 후타미만 인형 탈로 도망치다니 치사하잖아!
후 : 뭘 말하는 거야. 나마쨩 인형탈 역할은 나 말고 어울리는 녀석 따위 없잖아!!
타 : 우옷!? 갑자기 사람이 바꼈어!
잇 : 칫. 나무늘보 말만 나오면 금방 뜨거워지고….
――세 분은 고등학생 시절 동급생이라고 들었습니다만, 학생 시절부터 밴드 활동을 해온 건가요?
잇 : 아니, 특별히 밴드는 하지 않고 있어. 단지, 그때부터 타카미치에 틀어박혀서 악기를 만지곤 했어.
후 : 맞아, 맞아. 타카미치의 집은 정말 뭐든지 다 있으니까 말이지~.
타 : 훗. 산젠인가에선 당연한 것이다. 드럼, 피아노, 트럼펫, 바이올린, 샤미센 등 뭐든 다 있으니까 말이지!
잇 : 뭐어, 평번한 집에는 방음실도 없지.
후 : 그래서, 우리는 밴드 활동은 하지 않았지만, 자유롭게 연주했었어~.
――그럼, 문화제에서 발표 같은 것도 특별히 안 하셨나요?
잇 : 아니, 문화제 때는 연주했었지?
타 : 맞아…, 출연할 예정이었던 녀석이 갑자기 복통에 시달려서 무대에 빈 자리가 날 거 같다고 실행위원이랑 친구였던 그 녀석이 울면서 매달렸지.
후 : 프로듀서쨩의 부탁은 거절 못하니까 말이지~.
잇 : 갑작스러운 것이라고는 해도, 우리가 할 수 있는 거라고 해봤자 밴드 정도밖에 없었으니까 급하게 매꿔서, 기기들을 준비하는 데 서둘렀었지.
후 : 아아. 서두른 탓에 타카미치 마이크만 고장나서 꺼지고, 사정을 모르는 관객은 '소심한 녀석'이라고 말했었던 그거 말이지.
타 : 왜, 사람을 도와주고 그런 사태가 나버린 거야….
후 : 에, 그러니까… 돈마이!
타 : 그 말투는 짜증나!
――참고로, 여러분은 어떤 학생이었나요?
잇 : 어떤 학생이었냐니… 나에 관해선 상상이 가잖아?
――뭐, 뭐어(웃음).
후 : 이야~, 그때의 잇세이는 무서웠지~.
타 : 뭘 말하는 거야…. 그런 잇세이에 대해서 넌 평범하게 말 걸었잖아….
후 : 아니아니, 나, 속으로는 부들부들 떨었으니까 말이지! 그래도 우연히 옥상에서 땡땡이치고 있는 현장에서 마주쳐서 말이야. 용기를 내서 말 걸었더니, 의외로 말이 통하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었지~.
잇 : 후타미는 언제나 헤실헤실 웃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어.
타 : 그렇네. 나도 후타미의 첫인상은 짜증난다는 단 한 마디네.
후 : 너무하네~. 그런 타카미치는 모두와 거리감이 엄청 있었지.
타 : 고귀한 나와 서민인 녀석들과의 입장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네.
잇 : …난 평소 행실 탓에 외톨이였지만, 타카미치는 그 성격 때문에 외톨이였지.
후 : 그렇네. 타카미치는 교실에서도 혼자 붕 떠있었고 말이지~.
타 : 그런 후타미야말로 누구한테나 헤실헤실 웃었지만 사이 좋은 녀석은 우리 말고 없었잖아?
잇 & 후 & 타 : ………….
잇 : 뭐어, 모두 외톨이였다는 연유다.
――에, 에, 그러니까, 화제를 바꾸죠! 연애관에 대해 질문해도 괜찮나요? 여러분은 좋아하는 아이가 생기면, 어떤 행동을 하나요?
잇 : 그런 질문은 답하고 싶지 않아.
후 : 뭐어, 뭐어~. 이것도 아이돌이 되기 위한 활동이니까, 답해주자.
타 : 그럼, 말 꺼낸 후타미부터 얘기하면?
후 : 나? 난 그거네…. 날 방치해주는 사람이 좋네~. 그래도, 내가 그녀에게 응석부렸던 만큼 나마쨩 인형처럼 매일 꼭 껴안아주고 싶네~. 그거라면 오케이야.
타 : 꽤나 구체적이네….
잇 : 너무 꽁냥꽁냥거리지 않냐?
후 : 에에? 평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서, 타카미치는 어때?
타 : 난 당연히, 내 의견을 거스르지 않는 순종적인 여자가 취향이다! 산젠인가의 폭군이 내 이상이다! 그저, 그 대신 충분할 정도의 돈과 애정을 주는 걸 맹세하지.
후 : 우와-. 내가 여자였다면 질릴 듯….
잇 : 것보다, 타카미치에게 거스르지 않는 여자가 먼저 무리잖아? 이 녀석 헤타레고 말이지.
타 : 아까부터 사람을 헤타레헤타레라고…! 그런 잇세이는 어떤데!
잇 : 답해야 되냐?
타 : 물론이다!
잇 : 칫, 어쩔 수 없네. 난 근성이 있는 여자가 좋다. 금방 간단하게 포기하는 근성 없는 사람과는 못 사겨! 그러니까 만약 내 여자가 물러빠진 말을 하면 그 썩어빠진 근성을 엄하게 바로 잡아주지. …이상이다.
후 : 멋있어~! 자, 타카미치. 이렇게 안 하면, 여자 아이가 질려버린다고?
타 : 큭… 뭐어, 잇세이가 멋있다는 의견엔 찬성이네….
――그럼, 마지막으로 Lancelot 여러분의 장래의 꿈은 뭔가요?
후 : 나마쨩과 공연할 수 있는 버라이어티 풍부한 그룹이――
잇 : 어이, 타카미치. 후타미 입 막아.
타 : 알았어.
후 : ~~~~읏!!
잇 : 우리 Lancelot은 어른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발휘시킬 거야. 그룹의 특색을 벗어나지 않은 채로, 아이돌로서 인정받는 게 가장 먼저의 목표다.
타 : 그렇네. 우선 그 곰 탈을 쓴, 우리 사장을――
잇 & 타 : 때려눕힌다!
후 : 푸핫! 둘 다 호흡이 딱딱 맞네~. 우선, 우리 Lancelot만이 낼 수 있는 매력을 앞으로도 모두에게 전해갈 테니까, 응원 잘 부탁해~~
~끝~
란슬롯 문화제 일화도 있는데 그건 내일 갖고 올게!
짐승 귀의 그것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카테에서 해석본이라고 검색하면 이전의 번역들도 볼 수 있어!
팝픈이들 인터뷰도 있으니까 안 본 덬들은 함 보고 와봐! 모모가 넘넘 귀여웡 8ㅅ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