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간만에 큰이모를 만났음, 울 큰이모 엄청 활발해서 나랑 죽이 잘맞음.
그래서 미친듯이 떠들고 그러는 편임 ㅋㅋㅋㅋㅋㅋ 큰이모에게도 막내딸 (나보다 어림) 이 있지만
고 기지배가 요새 연애하느라 큰이모를 거들떠도 안본다고 캄 망할녀나 ㅇㅅㅇㅗ
쨌든..... 오래간만에 그렇게 울엄마/큰이모/나 이렇게 셋이 놀게 되었지.. 왜인지 모르겠닼ㅋㅋㅋㅋㅋㅋ
어쩌다보니 그렇게 되섴ㅋㅋㅋㅋㅋ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큰이모가 운전함..
하지만 나덬은 기분이 뭣같았으므로 아련하게 창밖을 쳐다보고 있었지...
표정은 이것보다 더 아련했어....... 음악도 슬펐거든 쿡....☆
그랬더니 우리의 큰이모 나덬에게 관심을 가져주심...
"아이고~ 우리 원덬이가 왜케 기분이 별로야 오늘은???? 어디아파?"
난 대답도 하지 않고 고개를 저었지.. 대답할 기분이 아니야 이모......
그랬더니 울 엄마가 백미러로 날 슬쩍 보심. 눈 마주침. 하지만 난 아련했어..
그랬더니 "유난을 떨어요 하여간" 하고 캔디크러*로 다시 눈을 돌리심.
큰이모는 ??? 했지만 곧 샤브샤브 식당에 도착했으므로 (어차피 동네 샤브샤브집) 묻지 않았엉...
그리고 고기를 국물에 담궈 먹는데 이 빌어쳐먹을 입맛은.. 우울한것과 전혀 관계가 없음 ㅇㅇ....
"근데 원덬이 왜그래? 어디 아픈거야???"
"아냐 이모 걍 기분이 좀 울적했어"
"아니 날씨도 좋은데 왜"
"갠추남 ㅇㅇ"
이런 평범하고 따순 대화가 쌓였으면 그만해도 될텐데 울 큰이모... 나덬 너무 조아해...
그래서 꼭 아셨어야 했나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물어봄 ㅋㅋㅋㅋㅋ 내가 아니야 그냥 그럴일이 있어
이렇게 둥글레차를 끓여마시듯이 계속 돌렸지만 집요했다. 근데 그 순간 울 엄마가..
"유노윤호가 군대를 가셔서 저런답니다 아주 유난을 떨어요!!"
아......
어찌하여...................... 식당에서............................ 강제로........................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게...........................................................
큰 이모도 ... 나도... 서로를 보며 민망해 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이 순간이 제일 싫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시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칼국수 사리를 넣고 잠깐 기다릴때 제목처럼 큰 이모에게 사과를 했지.
"이모 미안"
"왜?"
"**오빠 훈련소에서 배웅할때 어차피 공익이라 만날 볼껀데 뭐 한달 떨어진다고 왜 울엌ㅋㅋㅋㅋㅋㅋ 하고 웃은거..."
차마 말을 이어나가지 못한 나를 보며 울엄마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고 웃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나 존나 지금 하나도 안웃겨 시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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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웃어 이아줌마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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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도 같이 웃기 시작함... 하 시발 누가 자매 아니라까봐 웃는거 존똑 시발.....^_T....
덬후의 순정 우습게 보지 마라라.......
그리고 울엄마는 하나 더 이야기해주심 "어휴 저 유난을 한 번 더 봐야해" 라고....
큰이모가 "왜?" 라고 묻자, "최강창민 하나 더 있잖아"
이 아줌탱이가 시버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잊고있던걸 생각나게 해짜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찌됬든 샤브샤브 먹을 만 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동방신기!!! 윤호야 창민아 사랑해 나덬후 오늘 찡해졌었으니까 이제 안 울 수 이쪙 ㅇㅅㅇ/
주말에 만나!! 이러니까 아는 사람 같당 헤헤. 주말에 봐 ><
동정할꺼면 돈으로 줘 흑흐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